'여행'에 해당되는 글 148건

  1. 2011.09.21 (청주여행) 추억의 골목길 여행! 벽화마을 `수암골`
  2. 2011.09.20 (경북 청송여행) 주왕산~주산지~달기약수터~양수발전소
  3. 2011.09.20 (충북 괴산여행) 칠보산 등산후기. 등산코스안내 1
  4. 2011.09.19 (제천여행) 금수산 산행. 금수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안내 1
  5. 2011.09.19 (경기 양평여행) 용문산관광단지와 슬로우푸드 보릿고개마을
  6. 2011.09.19 (경기 양평여행)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민물고기 생태체험학습관`
  7. 2011.09.19 (경기 양평여행) 봄을 맞이하기 위해 찾아간 두물머리와 석창원
  8. 2011.09.18 (강원 평창여행) 웰컴투동막골 촬영지
  9. 2011.09.18 (강원 영월,정선여행) 백운산 칠족령전망대에서 바라본 동강의 아름다움
  10. 2011.09.18 (강원 영월여행) 영월 `요리골목`의 지붕없는 미술관
  11. 2011.09.18 (경북 문경여행) 겨울 눈길의 문경새재 옛길을 걷다. 문경새재길 탐방코스
  12. 2011.09.18 (충북 단양여행) 소백산 연화봉 눈꽃산행, 설경사진 2
  13. 2011.09.17 (강원 정선여행) 별난 집 다 있는 정선 '아라리촌' 민속마을
  14. 2011.09.17 (강원 정선여행) 여량면 아우라지 섶다리
  15. 2011.09.17 (강원 정선여행) 정선레일바이크
  16. 2011.09.17 (충북 청원여행) 옥화9경을 소개합니다.
  17. 2011.09.16 (서울여행) 북한산 백운대등산
  18. 2011.09.16 (경북 예천여행) 회룡포 전망대와 비룡산 트래킹
  19. 2011.09.16 (강원 동해여행) 무릉계곡
  20. 2011.09.15 (문경여행) 문경새재 단풍길 여행
  21. 2011.09.15 (영주여행) 단풍이 아름다운 부석사와 무섬마을
  22. 2011.09.15 (강원 강릉여행) 바우길 2구간 '대관령옛길' 등산코스
  23. 2011.09.14 (강원 평창여행) 오대산 소금강계곡의 절경. 등산안내
  24. 2011.09.14 (정선여행) 억새풀의 천지 민둥산 산행
  25. 2011.09.14 (충북 괴산여행) 숲속 자연의 보고 `산막이 옛길` 트래킹
  26. 2011.09.13 (단양여행) 도락산 산행. 등산지도,등산코스안내
  27. 2011.09.13 (봉평여행) 소설처럼 아름다운 봉평 효석문화마을 `메밀꽃 축제`
  28. 2011.09.13 (태백여행) 한강,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과 검룡소
  29. 2011.09.13 (태백여행) 매봉산 바람의언덕
  30. 2011.09.13 (태백여행) 구문소와 태백레이싱파크. 태백여행지도
여행2011. 9. 21. 22:55

 

여헹일자 2011.5.14.

카인과 아벨,제빵왕 김탁구 촬영지. 수암골에서 만든 추억여행.




충북은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사랑이 넘치고 미소를 머금게 하는 여행지가 많은 곳이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영월의 벽화마을에 이어 두번째로 찾아 간 청주의 '수암골'이다.(영월벽화 '요리골목' ▷자세히보기 )

청주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수암골은 본래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만들어졌던 달동네이다.
수암골에 도착하면 좁은 골목길에 허름한 담장들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달동네 모습인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드라마 '카인과 아벨' , '제빵왕 김탁구' 촬영지로도 유명한 수암골은 과거 청주 제일의 인쇄골목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지역 예술가들이 '추억의 골목길여행'이라는 주제로 벽화를 그려 서민들의 애환과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벽화가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맞이항 달동네의 이미지가 아닌 추억의 골목길여행이미지로 재단생 된 동네이다.

이러한 수암골을 사진 몇장으로 표헌 할 수는 없지만, 간단하게 수암골의 풍경을 스케치해 보려 한다.

 


구석구석 좁은 골목길이 하도 많아서 수암골을 다 돌아다녀 보지는 못했지만 전봇대부터. 계단, 담장등에 그려진 벽화들이 하고있는 이야기들을 마음으로 들으며 걷다보면 지겨울 틈이 없다.

벽화 중에는 수암골을 표현한 약도가 그려진 곳도 있으며 '아케이트 갤러리'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신유경이 자취했던 자취방등은 벽화 외에 또다른 볼기리이다.






동네 위쪽으로는 수암골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청주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아래를 쳐다보면 달동네 모습을 간직한 수암골의 골목길이 보이고, 멀리보면 청주시의 빌딩들이 즐비하다.
이렇게 수암골은 길 하나를 두고 다른 모습의 두 세상이 공존하는 곳이어서 전망대에 오르면 시대의 흐름이 보여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는것 같다.


 

수암골에는 고예샵과 풀문카페등의 상점이 있지만 대표적인 상점은 수암골의 모습에 어울리는 '삼충상회'이다.
삼충상회 옆으로 '제빵왕 김탁구'에 나오는 '팔봉제빵점'이 있고 이 팔봉빵집 옆으로 놀이터와 '제빵왕 김탁구'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팔봉제빵점 내부의 모습.

제빵점은 드라마에서 보여준 것처럼 2층건물로 빵의 판매와 함께 '제빵왕 김탁구'의 기념품 및 사진전시 등으로 가득하다.

팔봉제빵점 앞마당에서는 '추억의 수암골스케치'라는 주제로 문화행사가 열리는데, 이 문화행사는 청주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1970년대 교복과 각설이옷등을 입고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퍼포먼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명장면 재연, 수암골시민과 관광객등으르 대상으로 펼쳐지는 7080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추억의 뻥튀기와 달고나만들기등도 준비되어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은 다른 여행지에서 볼 수 없는 이색풍경으로 매우 즐겁고 신기해 하는것 같다.






 


 

 

수암골여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37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20. 22:14

여행일자 2011.4.17.

청송문화관광  (054)870-6240, 870-6244 
홈페이지 :  http://tour.cs.go.kr/main/

 

청송은 산림이 우거지고 청송의 특산물인 사과밭이 진풍경을 이룹니다.
여행코스를 따라 이동하려면 구비구비 산길을 따라가는데 고갯길을 드라이브하는 재미와 함께, 제가 찾아간 봄에는 사과꽃과 매화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청송여행코스 주왕산 →주산지→ 달기약수터 →양수발전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주왕산

주왕산은 높이 720m의 경북 제일의 명산으로 그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고 하여 옛날에는 '석병산'이라 하였는데,
산라말부터 주왕이 은거하였던 산이라 하여 주왕산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왕산은 설악산,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岩山)중에 하나입니다.
주왕산 등산은 입구의 대전사에서 부터 시작하여 제1폭포,제2폭포,제3폭포까지 여행시간에 맞추어 다녀오는데 산길이 잘 정비되어 등산이라기 보다는 산보에 가깝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비경을 구경하는데 더할나위 없이 좋은 코스입니다.

 


여느 명산의 국립공원처럼 주왕산에도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맛갈스러운 향토음식점들이 즐비하고,
매표소 입구에는 천년고찰인 대전사가 제일 먼저 등산객들을 맞아합니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주왕산 등산이 시작됩니다.

대전사를 지나면서 제1폭포 방향으로 이동하다 보면 일반탐방로코스와 자연관찰로코스로 나뉘어지는데 탐방로는 자동차도 지나다닐 정도의 잘 정비된 흙길이며 자연관찰로는 산길로 이동하게 되는데 산위에 자리잡은 전망대에서의 조망이 일품입니다.
산을 오를때면 일반탐방로를, 하산할때는 자연관찰로로 이동하면 좋겠네요.

 




자연관찰로 전망대에서 보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사진출처 : 청송문화관광]





산길을 오르다 보면 잘 정비된 등산로와 쉼터에 힘이 거의 안들지만, 주변의 멋진 바위들이 즐비하여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주왕산 탐방은 폭포길을 따라 왕복으로 다녀오는 코스이며 탐방로 초입에 '주왕굴' 역시 빠지지 말고 들러 볼만한 코스입니다.
주왕굴은 주왕암에서 30m정도 협곡을 따라 들어가면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주왕이 은거하던 천연동굴입니다.

주왕산의 다음코스는 인근의 달기약수터로 이동하게 되는데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주산저수지도 들러볼 만한 청송여행의 대표여행지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달기약수터

달기약수터는 청송읍 부곡리에 위치한 약수터로 탄산,철 성분이 함유되어 위장병이나 피부병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경상도에서는 약수를 약수탕이라고 부르는데, 그래서 이곳의 이정표도 달기약수탕으로 되어 있습니다.
달기약수탕은 약수구가 많은지 상탕,중탕,원탕등으로 나뉘어져 있더군요.




이곳은 국립공원인 주왕산의 경내이며 그 수려하고 맑은 물은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곳으로,
계곡의 곳곳을 장식하는 폭포와 기암괴석이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또한 천연기년물 부곡왕버들과 월외폭포, 청송민속박물관이 있어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달기약수물 한잔에 여행에서 쌓인 여독이 사르르 녹는듯 풀려버리니 청송여행중에 꼭 들려보아야 할 코스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양수발전소

양수발전소의 견학은 홍보관 관람과 상부댐,하부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부댐으로 오르는입구에서 안전관리에 필요한 차량점검 및 신분증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부댐에서부터 위의 사진처럼 굽이굽이 S자 길을 타고 상부댐까지 올라옵니다.
상부댐에서 바라본 조망은 날씨가 좋을 경우 멀리 동해바다까지 보이는데, 우측으로 영월의 풍력발전기가 눈에 들어와 지역을 찾는 재미도 더해 주더군요. 


하부댐에는 넓은 저수지와 산책로, 물홍보관등이 있습니다.

문의 : 청송발전처 총무부 ☏ 054-870-5289

 

 청송여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34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20. 21:31


칠보산은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산으로 쌍곡구곡을 사이에 두고 서쪽의 군자산과 마주하고 있는 산입니다.
일곱 개의 봉우리가 보석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칠보산이라고 하네요.
그 높이는 778m이지만, 등산로 입구인 떡바위의 고지가 300m 정도는 되기때문에 큰 무리없이 가볍게 명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다녀보니 그리 어려운 코스도 아니고 등산시간도 부담이 없으며 무엇보다 주변 경치가 좋아 등산에 자신이 없거나 아이들과의 가족등산에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 등산코스


* 제1코스 : 떡바위(30분)- 노송(15분)- 암봉(50분)- 집바위(30분)- 정상(10분) - 청석재(15분)- 집터(35분)- 무수암(5분)- 떡바위 (약 3시간 10분 소요)
* 제2코스 : 떡바위(30분)- 노송(15분)- 암봉(50분)- 집바위(30분)- 정상(10분) - 거북바위(25분)- 안부사거리(60분)- 절말 (약 3시간 40분 소요)



떡바위에서 주차를 하고 칠보산 정상에서 절말로 하산 할 경우 다시 주차위치인 떡바위로 돌아오려면 한적한 국도를 따라 10여분 남짓 걸어오면 되기 때문에 종주코스에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떡바위에서 개울을 건너 시골길을 따라가도 보면 문수암이 나오며 이곳에서 시골길을 따라 몇분을 걸으면 용추폭포와 함께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등산은 졸졸 흐르는 물줄기 소리를 들으며 분위기있고 소박해보이는 오솔길을 걷기도 하고 바위길도 오르게 되는데...
중절모바위, 안장바위,버선코바위등 특징있는 바위도 구경하고 산속에 분재를 한듯한 고사목과 노송의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지겨울 겨를이 없습니다.

  

■ 주변 관광

괴산에는 큰 볼거리와 즐길거리보다는 명산들이 많은 곳입니다.
칠보산 등산 후 다른 연계관광으로 산이나 계곡을 찾는것 보다는 칠성면에 위치한 산막이옛길을 추천합니다.    

   ->  산막이옛길 자세히보기

 

괴산군청 문화관광과 043-830-3228    http://www.goesan.go.kr/content/main.php 

 






칠보산 등산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31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9. 22:38


금수산은 월악산 국립공원 최북단에 위치한 해발 1,016m의 우뚝한 산이다.

제천10경중 제5경에 속하며 원래 이름은 백운산이었으나 조선조 단양군수로 있던 퇴계 이황선생께서 단풍이 수를 놓은듯한 아름다운 경치에 놀라 금수산으로 개명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기도 한다.

 





 등산코스 : 상천리∼용담폭포∼정상∼상학마을 (소요시간 3시간 30분 정도)

상천리 백운동 - (10분) - 보문정사 - (5분) - 삼거리 - (5분) - 용담폭포 - (1시간 40분) - 금수산 - (10분) -
    살바위고개 -(1시간10분) - 상학마을삼거리

 

 

금수산을 오르려면 충주, 단양간 36번 국도 중 원대리 방면으로 들어가 충주호를 가로지르는 옥순대교를 건너 계속 가다보면 상천리 입구가 나오는데,  이곳이 금수산의 탐방의 초입이며, 반대방면은 상리(상학)에서 들어가는 코스가 있다.
구체적인 탐방코스로는 상천리에서는 금수산을 올라 다시 상천리로 돌아오는 코스와 금수산 정상에서 반대편인 상학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상천리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는 왕복 7.4Km로 약 4시간의 소요시간이 걸리며, 상학주차장으로 넘어가는 코스는 4.8Km로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주요 경관으로는 용담폭포가 있으며, 금수산 정상부는 사방으로 시야가 좋아 정상에 서면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든다.

국리공원은 구제역 등으로 인하여 입산통제가 될 수도 있으니 멀리서 찾으시는 분은 아래 번호로 입산가능여부, 날씨 및 코스등을 미리 확인해보는것이 좋을듯하다. 

 ☎ (043) 653-3257(월악산국립공원 금수산분소)
 ☎ (043) 422-5063(월악산국립공원 단양분소)

 

 주변 볼거리로는 가까이에 정방사와 옥순봉,구담봉이 있으며 제천10경에 속하는 배론성지,탁사정,의림지,박달재,청풍문화재단지등이 유명하다. 




상천마을로 가기전 옥순대교의 모습. 옥순대교 옆으로 옥순봉이 보인다.



상천휴게소 옆으로 난 백운동 마을길로 접어들어 샛길을 따라가면 최근 세워진 보문정사가 나온다.
보문정사 뒤로 난 밭두렁을 따라가면 용담폭포 안내 석이 서있다.
등산로는 이곳에서 두 갈래로 갈리는데 왼쪽 길은 용담폭포를 지나 망덕 봉을 거쳐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고, 오른쪽 길은 계곡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길이다.
 망덕봉구간은 입산통제구간으로 오른쪽 길로만 산행이 가능하다.



등산로는 계속 가파른 산길만의 연속이다.
능선을 타고 가기보다는 가파른 등산코스에 힘도 많이 들고 산을 오르는 재미도 그리 신통치는 않았다.
산세는 내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았지만 암릉 곳곳에는 청풍호반과 월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어 그나마 지친 등산객에서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철계단이 있는 암봉을 넘어가면 상학마을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만나는 살바위고개다. 이 고개를 지나면 정상까지는 날카로운 암봉으로 이어지며,
철계단과 쇠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으로 시원스럽다.
북쪽으로는 금수산의 지봉인 신선봉과 동산이 능강계곡과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지나온 망덕봉 뒤로는 청풍호반이 펼쳐지고, 남쪽으로 월악산과 대미산, 백두대간이 지나는 황정산이 아련하다.
그 아래로 청풍호반에 둘러싸인 청풍문화재 단지와 호반을 가르는 유람선이 보인다.
동쪽으로는 단양의 시멘트 광산과 소백산 연화봉 천문대의 지붕까지 보인다.





제천여행 참고 지도 - 클릭하면 원본이 나옵니다

 

 

   내가 다녀온 제천여행 후기

 금월봉, 청풍호 드라이브 http://yshphoto.tistory.com/361
옥순봉,구담봉  http://yshphoto.tistory.com/162
의림지 눈썰매장 http://yshphoto.tistory.com/59
베론성지 http://yshphoto.tistory.com/58
박달재 휴게소 http://yshphoto.tistory.com/6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9. 22:21



양평은 중부권에서는 주말여행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좋은 여행지이다.
가족단위는 물론 연인, 친구끼리 신나는 주말을 양평에서 즐길 수 있다.

수려한 강과 산,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은 기본이고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많으며
맛있는 음식점과 카페,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하여
양평여행을 누구와 함께하든지 좋은 여행코스를 찾을 수 있다. 

양평문화관광과에서 추천하는 대표적인 여행코스로는 두물머리와 세미원 -> 용문산관광지 -> 민물고기생태학습관 -> 용문5일장 이다.

 

나의 이번 양평여행 역시 위의 추천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가겹게 주말을 즐겼다.

 





우선 두물머리를 관광한 후 용문산관광지로 이동했다.
용문산관광지의 대표적인 경관은 용문사 대웅전 앞에 위치하고 있는 은행나무로 동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되었으며 나이가 약 1,100~1,500여년으로 추정한다고 한다(천연기념물 30호)



 

이곳에서는 모든 조형물에서 은행나무를 만나볼 수있어 그 유명세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하게 한다.
용문사에 오르려면 입장료를 내고 수분동안 산을 올라야 하는데,
지금은 계절상 은행나무를 봐도 그 멋스러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없을것 같아 그냥 발길을 돌렸다.

가을에 용문산 종주를 목표로 다시 들러볼 생각이다.






용문산 관광지 주변에 연수리 보릿고개마을이 있어 잠시 들러보았다.
보릿고개마을은 용문산 남쪽 자락에 위치한 시골마을로 예로부터 장수하는 사람이 많아 장수골이라 불리기도 했다.

양평여행을 떠나기 전의 사전조사로는 보릿고개마을에서는 개떡,쌀강정만들기등의 음식체험과 공예처험,생태체험등을 경험할 수 있는것으로 알고 찾아봤는데 솔직히 생각보다 기대이하의 여행지에 실망을 많이 한 코스이다.

위치 : 용문면 연수리 151-2
문의 : 031-774-7784
홈페이지 :  http://borigoge.invil.org/



 


슬로우푸드의 보릿고개마을에 들어서면 우선 돌담길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계절적인 이유인자.. 다른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동네어귀의 강아지만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사골마을 한바퀴를 돌며 가벼운 산책을 하고  다음 목적지인 민물고기생태학습관으로 이동하였다.

 


이번 양평여행을 하면서 계절이 바뀔때마다 찾아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 두세번 정도 양평을 더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봄이 오면 주읍리와 내리의 산수유마을을 가봐야 할것 같고, 여름이면 소나기마을과 구둔마을을 가보고 싶고, 가을이면 용문산등반을 해봐야겠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주읍리 산수유마을 www.sansuyu.or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내리 산수유마을 http://sansu.invil.or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소나기마을 www.소나기마을.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구둔마을 www.gudun.org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9. 22:02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민물고기생태학습관'에 다녀왔다.

우리나라 민물고기(담수어) 어종은...
모두 212종이라고 한다. 이중 북한에 서식하는 4종을 포함해 우리나라(한반도)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종이 61종으로, 전체 민물고기 어종 중 29%를 차지하고 있다. 

앵평의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민물고기외에 꺽지,붕어,피라미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민물고기등 70여종의 민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서 철갑상어가 우리나라 고유 민물고기라는 것을 알았고 그밖에 여러가지 보기 힘든 어종들을 관찰하면서 관람시간 내내 즐겁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에 적극 추천하고 싶은 테마여행지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입장료 : 무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시간 : 10시~18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23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문의 : 031-772-348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fish.gg.g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체험코스 : 생태연못 -> 사진촬영코스 -> 생태학습관 -> 물고기 먹이주기 -> 민물고기 만져보기 체험장



주자창에 주차를 하면 바로 생태연못이 보인다.

나는 계절적으로 조금 이른 시기에 찾아가서 생태연못에서의 체험은 하지 못했으나, 여름이면 이곳에서 어린연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과 민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학습관 안으로 들어서면 조금 과장된 표현으로 아쿠아리움을 연상케하는 커다란 수족관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학습관은 1,2층으로 전시되어 있는데 1층에는 주로 토종민물고기 위주로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희귀민물고기를 포함하여 영상학습관, 낚시체험, 내가만드는 물고기 등의 체험코너로 '민물고기 놀이터'라는 주제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층의 전경모습





 



학습관 건물 앞으로는 사진코너가 있는데 철갑상어 모습의 돌상이다.
이곳 사진코너에는 아래와 같은 글이 써 있었다.

"사라진 우리의 토종 철갑상어가 다시 한강으로 돌아오기를 염원하며....."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9. 21:48


대한민국 지도를 펼쳐 정중앙에 점을 찍으면 거기에 양평군이 있다.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당일여행으로 가볍게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양평으로 떠나보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양평여행 추천코스 : 두물머리 -> 소나기마을  -> 용문사 관광단지 -> 민물고기 생태관
           (양평여행 소개 http://tour.yp21.net/ )

 

 

여행일자  2011.3.6.

다가오는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아직 우리를 움츠려들게 하지만 황금주말 시체놀이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남들보다 먼저 봄을 맞이하기위해 아침일찍 서둘러 양수리로 떠났다.
양수리 두물머리의 산책로도 걷고 석창원에서 봄의 전량사인 매화도 구경할 겸 해서...

두물머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1km 남짓되는 산책로가 있어 산책로 중감쯤에 석창원이 위치해 있다.
물론 주차비와 입장료는 모두 무료^^  나처럼 영세한 여행꾼에게는 무료라는 단어가 무척 위안이 된다.

 

  

◆ 두물머리

 양평의 두물머리는 이름에서도 쉽게 알 수 있듯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이 되는 두 강의 합수점으로 두 물이 만난다느는 의미이고, 두물머리가 있는 양수리(兩水里) 역시 두물머리의 한자어이다.

두물머리에는 느티나무 고목 한 그루가 우뚝 서 있는데 그 나이가 무려 400년이 넘는다고 한다.

주변에는 수려한  강변의 정취가 은은하게 느껴지고, 이런 분위기 때문에 가끔 드라마나 CF의 배경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두물머리는 아침 물안개도 유명하다. 봄이나 가을 일교차가 크고 맑은 날 아침 일찍 두물머리를 찾으면 마치 온천에서 김이 솟듯 무럭무럭 피어나는 신비로운 물안개를 만날 수 있다.
새벽잠 많은 나에게는 이곳의 새벽물안개를 구경하기 힘들겠지만 ...

  






◆ 석창원

석창원은 '석창포의 정원'이라는 뜻으로 석창포 의주의 정원이며 '세미원'에서 운영하는 온실이다.
붓,벼루,먹,종이와 함께 문방오우로 불린 석창포는 맑은 물에서만 깨끗한 식물로 선비의 청빈사상과도 일맥 상통하는것 같다.
석창원은 작은 온실로 이곳을 둘러보는데 그리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지금처럼 미리 봄을 맞이하러 가기에 좋은 여행코스이다.
석창원 본질의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 담아 왔어야 했는데, 매화향기에 취해 그렇지 못한것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석창원에서 나와 다리를 건너면 '세미원'이 있는데 이곳은 잘 꾸며진 생태공원으로 특히 연꽃이 유명하므로 7.8월쯤 방문하면 좋을것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주변볼거리 : 세미원,소나기마을,용문사,양평국제천문대,민물고리생태학습관,영어마을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8. 23:11


<파노라마로 담은 동막골세트장 전경>

  

 

정선 레일바이크를 타고 영월로 이동 중에 '웰컴투동막골 촬영지' 이정표가 보여 잠시 들러보았다.
촬영지의 주소는 평창으로 네비게이션으로 미탄면 율치리 산50-2번지이다.

이정표를 따라 비포장도로를 조금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이곳에서 5분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세트장이 나온다.

물론, 주차비와 입장료는 무료라는 것이 큰 장점이고..ㅋ  

 편하게 들러서 부담없이 마을을 구경하며 영화에서 보았던 장면들을 새롭게 느껴보는 색다른 이색경험은 좋은 추억거리로 남을만한 여행지이다. 

웰컴투동막골은 전쟁영화라기 보다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휴머니즘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이 촬영장에 들어서면서부터 영화의 스토리가 전개될 정도로 거의 모든 세트들이 이곳에 다 모여있다.

 동막골을 방문한 사람들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마을 중앙에 우뚝 선 커다란 정자나무이다.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마을 주변에는 조그마한 냇가와 섭다리가 있고 그 옆으로 나무그네, 우물 및 빨래터와 대장간, 화장실 등이 아기자기하게 위치해 있다. 위쪽에는 연합군이 추락했던 비행기모형이 눈에 띄고, 평상이 펼쳐진 마을촌장집과 인민군, 국군이 자던 자그마한 방도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게다가 이 모든 것들이 아무 것도 없던 산을 깎아 길을 내고, 나무를 심고, 조그마한 냇가도 만들며 완성한 인공마을이란 사실은 방문한 이들을 더욱 감탄하게 한다.   

 동막골의 주소지는 평창이지만, 주변 볼거리는  정선,영월방면의 여행지와 함께하면 더 좋을듯하다
인근의 탄광문화촌을 강력추천하고 싶고, 동강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칠족령트래킹과 함께해도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동막골 스토리
영화 “웰컴투동막골”은 한국전쟁에 참가하던 중 동막골에 느닷없이 추락한 연합군 병사 스미스(스티브 태슐러)와 낙오한 인민군 이수화(정재영)일행, 자군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신하균)일행이 공교롭게 동막골에서 마주치며 시작된다. 결코 섞일 수 없는 그들이 한곳에 모이게 되면서 평화롭던 동막골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전쟁조차 몰랐던 첩첩산중 강원도 산골마을, 동막골.. 그곳에 모인 남한군, 북한군, 미군 일행은 서로를 경계하지만, 수류탄도 무서워하지 않는 여일(강혜정)과 ‘손들어’도 모르는 순박하고 천진한 동막골 주민들에게 점점 동화되어 간다. 초긴장 상태이던 처음과는 달리 그들은 밭도 갈고 멧돼지도 잡고 풀썰매도 타면서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한편이 되어간다. 그러나 전쟁 속 평화도 잠시... 전쟁의 긴장은 동막골까지 덮치고 마는데...

 

 

 




주말여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26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8. 22:55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동강은.. 예전 동강댐 건설의 찬반논란으로 인하여 많이 유명해진 곳이다.
동강에 들어서면 바닥이 보이는 맑은 물과 자연경관이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와 어우려져 연출하는 장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많은 경치를 구경하며 다녀봤지만 때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은 다른 어느곳의 멋진 경치와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동강 12경의 멋진 장소가 여러곳 있지만, 나는 백운산 칠족령 트래킹으로 가볍게 동강의 아름다움을 만나고 왔다.
동강을 제대로 만나보려면 1박2일은 다녀와야 하지만, 당일여행에서 정선이나 영월의 다른 여행지와 함께  동강체험을 겸하고 싶다면 어라연이나 제장마을, 칠족령등이 적당하다.

칠족령은 문희마을에서 시작하여 칠족령전망대까지 다녀오는 코스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문희마을 -> 성터(돌탑) -> 칠족령 -> 성터 -> 문희마을

또한, 문희마을에는 백룡동굴과 민물고기 생태관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칠족령을 만나보려면 반나절 정도 소요된다.
여름에는 칠족령트래킹과 함께 굽이굽이 동강의 물줄기를 따라 래프팅을 하는것도 추천하고 싶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동강래프팅 http://www.raft.co.kr/index.asp

 



문희마을에 가기전부터 남다른 경치들이 먼저 인사를 한다.



동강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라 하더니 조그마한 돌맹이에 노란 페인트를 칠하여 소박한 안전망을 만들어 놓았다.



드디어 문희마을에 도착.
이곳에서 칠족령 전망대까지는 1.6km정도이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경사도 완만하여 산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갈 수는 있지만 산에 오르는 길이 좁아 눈이나 낙엽이 쌓여있을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



문희마을에서 칠족령전망대까지는 짧은 거리이지만 중간쯤(0.9km)에 성터가 나와 잠시 쉬어가면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오르는 길이 한적한 오솔길이어서 소나무군락과 함께 그윽한 정취를 자아낸다.




칠족령전망대에 오르면 제장마을과 하늘벽 유리다리로 가는 이정표가 있어서 트래킹을 더해도 좋고,
하산하여 동강외에 다른 볼거리를 찾아가는것도 좋다.

추천코스 : 칠족령트래킹 -> 동막골세트장  -> 탄광문화촌  -> 선돌


영월여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26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8. 22:37



영월군청에서 보내준 여행안내책자에 나온 관광지는 거의 다 다녀 본 듯한데, 이번에 다시 영월여행을 게획하면서...
지붕없는 미술관이라는 '요리골목'을 알게되어 찾아가 보았다.

이야기가 있어 걷고 싶은 거리의 이 요리골목은,
실제 주민들이 모델로, 또는 화가로 직접 참여하여 지붕없는 미술관을 표방하면서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그림이나 조형물등의 작품을 거리 전체에서 볼 수 있어 재미와 낭만을 전해준다. 

자가용으로 요리골목을 찾아가실 분들은 네비게이션에 '영월초등학교'를 입력하면 된다.



영월읍내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점심식사는 요리골목 인근에 유명한 식당이 있어 찾아가보니 정감있는 인테리어와 맛갈스러운 요리가 오감을 만족시켜준다.
영월역 바로 앞에 위치한 '성호식당'인데 다슬기요리로 유명한 식당이다.
알고보니 TV촬영장소로도 이용되었고, 이름대면 알만한 많은 유명인들의 친필싸인도 볼만하다.

 '성호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한 후 다리 하나를 건너면 영월초등학교가 보이고 바로 앞으로 공용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도 편하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서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시선을 느낄 수 있는데,
영월을 배경으로 촬영하여 온 국민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영화 “라디오 스타”의 주인공인 안성기박중훈을 종합상가 벽화에서 만나게 된다. 

 

 

이제 본격적으로 거리미술을 감상할 시간이다.
요리골목은 2008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우수상인 '거리마당상'을 수상한 곳이기도 한다.

요리골목에서는...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적 이미지를 그려내면서 궁극적으로 미래의 희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위 사진은 순서대로 과거 -  현재 - 미래를 그린 벽화들이다.

 

먼저, 과거를 그려내는 작업으로는 실제 생존하고 있는 광부의 얼굴을 그려내어 아득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요리골목에서 한평생 거주하고 계시는 할머니와 며느리의 모습으로 현재의 모습을 표현 하였고, 요리골목을 뛰어다니며 골목을 지키고 있는 동네 아이들의 발랄한 모습으로 우리의 미래와 희망을 그려 내고 있다.먼저, 과거를 그려내는 작업으로는 실제 생존하고 있는 광부의 얼굴을 그려내어 아득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요리골목에서 한평생 거주하고 계시는 할머니와 며느리의 모습으로 현재의 모습을 표현 하였고, 요리골목을 뛰어다니며 골목을 지키고 있는 동네 아이들의 발랄한 모습으로 우리의 미래와 희망을 그려 내고 있다.

 

골목에 들어선 후 조금 내려오다 보면 안도현 시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시인 안도현의 베스트 詩 「너에게 묻는다」는 안도현 시인의 친필을 시 조형물로 제작한 것으로 지나가는 행인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너에게 묻는다」 : 안 도현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그 밖에 요리골목의 컨셉에 맞는 제일 맛있는 국수를 이미지화한 벽화와 후라이팬을 든 고양이, 등등 여러 가지 작은 소품들이 구석 구석 자리하고 있다.
또한, 골목길내에 차량통행과 보행자 안전을 위한 계도용 공공사인과 전주를 이용한 그림도 재미있게 설치되어 있다.



요리골목에 맞게 실제 요리골목에서 요리를 하고계신 “ 아줌마”가 모델이 되어 조형물로 만들어져 있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위 사진 중에서 보신탕집의 간판을 보며 한참을 웃었다.

 사진은 담아오지 못했지만, 바둑판 의자와 연탄모양 의자, 장기판 의자등이 있어 찾아오는 사람들이 앉아서 이양\기를 나눌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이야기하며 걸을 수 있는 소박한 미술관을 관람은 유명한 관광지만을 찾아다니는 나에게 그 지역을 이해하게 하는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8. 22:15


여행일자 2011.1.2.

문경새재 옛길(과거길)은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3개의 관문이 있는데 제1관문인 주흘관에서 제3관문인 조령관까지 6.5km 정도 이다.
보통 제3관문에서 제1관문으로 걸으면 완만한 내리막길 경사여서 별로 힘들이지 않고 운동하기에 좋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엣길 가운데 단연 으뜸인 코스로  계곡의 흐르는 물소리를 벗삼아 흙길을 밟으며 낭만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여름이면 우거진 숲에서의 시원함이 매력이고, 가을이면 단풍구경온 손님들로 북적인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같이 눈길을 걸어보고자 찾아봤는데 제3관문인 주흘관에서 제2관문까지 왕복으로 트래킹 하였다.
제1관문으로 넘어가고 싶지만 자가용때문에 2관문까지만 왕복걷기를 하였다.
사람들이 많이들 다녔는지, 생각했던것보다 눈길이 미약하였으나 아이들과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동심으로 돌아가 오랜만에 눈과 친해진 즐거운 시간이었다.

 

▷ 가을단풍의 문경새재 사진보기

 


 





문경새재길 가족사진 더보기 http://tjrghdbs.tistory.com/125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8. 21:48



 

-소백산 연화봉 정성에서 찍은 파노라마 -



멋진 경치를 구경하러 가는데 그리 큰 준비는 필요없을것 같다.
단지 자연을 즐기려는 마음가짐이면 족하다.

겨울산행 경험은 몇번 있었지만, 이번에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하기로 단단히 마음먹고 소백산 눈꽃산행을 감행했다.













태백산에서 남서쪽으로 굽어져 독특한 굴곡을 이루는데, 그래서 소백산을 작은 태박산이라고도 한다.

소백산은 철쭉제로도 유명하지만 역시 겨울의 설경은 소백산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인것 같다.
오랜만에 눈이 호강하여 그 여운이 식을 줄을 모르니 역시 겨울산의 백미라 할만하다.

아이들과 함께한 이번 눈꽃산행으로 우리가족은 새롭고 소중한 추억을 한장 더 만들었다.
소백산 설경의 아름다움 만큼이나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선물하고 싶다.




가을에 천동에서 비로봉코스를 다녀온 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희방사에서 시작하여 연화봉코스를 선택했다.
마음은 연화봉에서 비로봉까지 다녀오고 싶지만, 제대로 된 눈꽃산행은 처음이고 해서 연습삼아 잛은코스로 선택했다.
연화봉은 철쭉제로도 유명하지만 겨울의 설경 역시 눈으로 감상해보지 않으면 글로써 설명하기 힘들다.

등산코스는 왕복 4시간. 바람만 너무 거세게 불지 않는다면 큰 무리는 아닐듯 싶다.
연이어지는 한파주의보에 등산여부를 고민도 했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될것 같아 감행했다.
소백산은 정상에서의 칼바람이 유명하므로 단단히 준비를 해야한다.
목도리에 모자,장갑,아이젠 등등 완전무장을 하고 드디어 고고싱~

희방사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만도 바닥에 별로 눈이 안보여 걱정했는데 희방사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니 눈앞이 온통 하얀세상이다.
눈을 밟지 않은곳은 1m정도의 눈이 쌓여있어 이런 눈높이 속으로 들어가 보기는 군대시절 이후 처음이다.




주목들과 흰눈의 조화가 이리도 아름다울 줄이야...
12월 달력에서나 보았던 모습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나뭇가지위에 소복이 쌓여있는 눈꽃은 거센바람에도 딸어지지 않고 만개해 있다.


 


매서운 바람에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무척 편하다.
이것이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인가보다.

눈위를 걸으니 체력도 두배로들고 간간히 고개를 들기도 힘든 거센 바람에 폼잡고 카메라셔터 누르기도 힘이드는데
영건이는 새로운 세상을 담느라 정신이 없다.

 


드디어 연화봉 정상에 도착.
설악산에서의 맛보기 눈산행 이후 오랜만의 눈꽃산행에 아이들도 즐거워한다.

다음의 목표는 선자령!!

기다리고 있어~~! ㅋ




 

 
소백산 눈꽃산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23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7. 23:48



[출처] 정선관광 http://www.ariaritour.com/main.asp





정선여행 중 잠시 들러본곳.
물론 그 이유는 입장료가 무료하는것^^



이곳에서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집들이 한자리에 다 모여 있었다.
굴피집,너와집,양반가옥,초가집 등등...

옛날의 여러가지 집모양 외에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해 놓아 사전공부를 조금 하고 가면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며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민박도 가능한 듯...







정선여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22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7. 23:37


정선의 '아우라지'는 많이 들어보아 귀에 익은 곳인데,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나는 아우라지가 무슨 탄광촌 정도인줄 알았다.
정선의 이미지때문에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것...ㅋ

 아우라지는 '어우러진다'는 강원도 사투리라 한다.

정선의 아우라지는 산수가 아름다은 곳으로 송천과 골지천이 이곳에서 햡류되어
한데 어우러는 곳이며 합류된 물줄기는 조양강과 동강을 지나 남한강으로 흐른다.

그 물줄기의 원천은 역시 태백의 검룡소이다.

(검룡소 가보기 http://yshphoto.tistory.com/112)

 

오래 전 남한강 상류인 아우라지에서 물길따라 목재를 한양으로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터로
각지에서 모여든 뱃사공의 아리랑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으로 정선아리랑의 가사유래지로도 널리 알려져 잇다. 

 












[ 아우라지 여행 TIP 1.]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네주게~~




[ 아우라지 여행 TIP 2.] 
  뗏목타고 과거로의 여행을~~~

[출처] 정선관광포털 http://www.ariaritour.com/main.asp

 

[ 아우라지에 얽힌 아리랑의 대표적인 가사 ]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싸이지 사시장철 임그리워서 나는 못살겠네 -
(후렴) 아리 - 랑 아 - 리랑 아라 - 리 - 요 --
아리 - 랑 고개고개 - 로 - 나를 넘겨 - 주 - 게.


정선여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22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7. 22:59


여행일자 2010.12.25.


크리스마스.

유난히도 추운 날씨였지만, 집에서 케익하나 사와서 보내려다가 정선여행으로 계획을 바꾸었다.
살을 에이는 추운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레일바이크를 타러 와서.. 조금만 늦었어도 자리가 없어 헛탕칠뻔했다.

정선의 레일바이크는 전좌석의 반은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고, 반은 현장에서 당일판매를 하는데 성수기에는 인터넷예매가 필수이다.
바이크는 2인용과 4인용이 있으며 2시간  간격으로 출발한다.

정선 레일바이크 http://www.railbike.co.kr/



1시 타임을 예매하고 기다리는 동안 준비한 전투식량으로 간단히 점심해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레일바이크 승강장 주위에는 기타팬션과 여치모양의 카페가 있다.
처음에 여치모양의 건물이 있어 대기실인 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멋드러진 카페~ ㅋ
인터넷에서 '정선 여치의 꿈'을 검색하면 알게 모르게 유명한 곳인가보다.



정차되어있는 레일바이크에 올라 폼 좀 잡아 보았는데 바람이 너무 거세어 눈을 뜨기도 힘이 들 정도이다.
조금 있다가 어찌 탈 수 있을런지 걱정이 앞선다.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를 동원하여 전투준비 완료.!



 

레일바이크는 정선 구절리역에서 출발하여 아우라지역까지 7.2km를 달리게 된다.
준비할것은 열심히 패달을 돌릴 튼실한 다리와 자연을 만끽할 마음가짐이면 족하다.



착승완료.
이제 출발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터널을 세개인가 지나고, 다리위도 달리고 교차로도 달린다.
물이 얼어붙은 풍경의 강물도 보이고, 소박한 시골풍경 역시 정겹고 건널목을 건널때면 건널목을 지키는 아저씨가 손을 흔들어주며 반겨준다.







우리가 탄 4인승은 앞의 두자리는 가만히 앉아서 가고, 뒤의 두자리는 패달을 돌리며 가는데 영건이와 내가 뒷쪽에 앉았지만 나는 사진을 찍느라 영건이 혼자서 거의 분노의 패달질..ㅋ

흘낏 쳐다보는 영건이의 시선에서 왠지모를 따가움이 느껴진다.  



칼바람과 맞짱뜨며 열심히 달리다보니 드디어 아우라지역에 도착이다.
구절리역에 여치카페가 있다면 아우라지역에는 잉어카페가 있다.
손발이 감각이 없을 정도로 온몸이 꽁꽁 얼어붙어, 카페에서 코코아 두잔을 사서 평소에 느껴보지 못했던 여유와 낭만을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레일바이크 타는 도중,
중간에 사진촬영하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아우라지역에 도착하니 벌써 사진이 현상되어 액자까지 끼워놓고 진열되어 있어 깜짝 놀랐다.
사진만은 5.000원, 액자까지 10.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거의 모두가 구매하는 듯 불티나게 팔린다.



아우라지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풍경열차'를 타고 다시 구절리역으로 이동하면 레일바이크여행은 끝이다.

아잉~! 아쉬워~ ㅋㅋ




레일바이크외에 정선의 대표적인 여행지는 레일바이크 주변의 아우라지와 아라리촌. 민둥산, 정선5일장등이 유명하다.

 


정선여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22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7. 22:38


 

   옥화9경 - 청석굴, 용소, 천경대, 옥화대, 금봉, 금관숲, 가마소뿔, 신선봉, 박대소

   주말오후 드라이브 시켜 달라는 아내의 말에...
   어느 방향으로 달릴까 하다가 인근 옥화9경을 돌아보았다.

   청원군 미원면에 위치한 옥화9경은 약 12km정도의 거리에 9곳의 경승이 펼쳐져있어
   제1경부터 9경까지 찾아다니며 드라이브하는 맛이 색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일부러 옥화9경을 보러 오기는 쉽지 않겠지만,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상수허브랜드, 초정약수 등 청원에는 다른 볼거리들이 많으니 당일로 계획을 세워 여행해 볼 만 하다.


 

     <주변볼거리 둘러보기>

          ◎ 청남대
          ◎ 상수허브랜드
          ◎ 연꽃마을
          ◎ 문의문화재단지  




제1경 청석굴
청석굴 주차장에서 100m정도 올라가면 신기할 정도의 커다란 동굴이 나온다.
구석기 시대의 유물인 찍개와 볼록날, 긁개가 발견된 이곳은 옛날 우리의 선조가 생활했던 그대로를 간직한 동굴로서 더운 여름철에도 동굴 속에서는 한기가 느껴질 정도인데, 이 굴안에서 용이 나왔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동굴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그 깊이가 매우 깊어 후레쉬와 왠만한 담력이 없이는 절대 많이 못들어갈 정도로 으스스하다.

동굴도 멋질 뿐더러, 우리아이들 이곳에서 박쥐도 처음 보아 매우 신기해했다.
 







제2경 용소
용소를 알려주는 이정표는 국도변에 세워져있어  이정표앞에서 차를 세우기는 힘들고 마을 안으로 돌아 들어가니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었다.(때문에 이정표사진은 찍어오질 못했다.)
사진찍을 때는 개천앞의 멋진 기암괴석이 용소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깊이가 깊은 개천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이곳은 달천천중에 수심이 가장 깊은 곳으로 위에서 내려다 보아도 바닥을 헤아릴 수 없어 가슴이 서늘해지는 곳이다.
이 용소에는 용이 살았었는데 신비한 날에 승천을 하는 것을 지나가던 여자가 보게되어 영험에 부정을 타서 승천하던 용이 그대로 떨어져서 이무기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제3경 천경대

이곳은 수직으로 이루어진 절벽과 함께 달빛이 맑은 물에 투영되어 마치 하늘을 비추는 거울 같다고 하여 천경대로 이름지어진 곳으로 산수가 아름다워 피서객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다
천경대 바로 옆으로 제4경인 옥화대가 있다.


 







제4경 옥화대
천경대에서 옆의 야산에 오르면 정자가 나오는데 이곳이 옥화대이다.
옥화리 개울가 절벽 위에 고목이 무성한 동산인 이곳은 들판에 옥처럼 떨어져 있다하여 옥화대라 이름지었으며 지조있는 선비들 이 아끼던 장소로 옥화9경 중에서도 대표적인 절경으로 꼽힌다고 하는데 보존이 안되서 그런지 내가 보기에는 영~






 

제5경 금봉
비단같은 봉우리란 뜻의 금봉은 아름다운 숲으로 수목이 울창한 동산을 맑은 개울이 휘돌아 흐르기 때문에 깨끗한 백사장이 형성되어 있고 그래서 더욱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피서지로 그만이다.









제6경 금관숲

 

금관숲은 미원면 금관리 개울가에 있는 2천 4백여평의 숲으로 수목이 울창하여 한여름에도 햇빛이 들지 않으며 바로 옆으로 개울이 흐르고 있고 음수대 등 유원지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학생 야영이나 가족 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다음 여름에는 이곳에서 텐트치고 며칠 쉬었다 가고 싶다.












 

제7경 가마소뿔
가마소뿔은 이름과 얽힌 애잔한 전설 때문에 더욱 유명하다.
옛날에 막 혼례를 마친 신랑과 신부가 이곳을 지나다가 신부의 가마가 흔들리다 그만 물 속에 빠져 죽었는데 이를 애통해하던 신랑도 함께 뛰어 들었다는 전설을 가진 곳으로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인 가마소뿔은 절벽 밑에 위치해 있다.







제8경 신선봉
이곳은 계원리쪽에서 바라보는 경치로서 해발 630m인 이 봉우리에서 옛날 신선이 놀았다하여 신선봉으로 불려진다.

 

제9경 박대소
달천천의 마지막 절경으로 푸른색의 청석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깊은 못이 있어 박대소라 일컬어지는 이곳은 신선봉에서 서북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으로 미원면 어암리에 위치해 있다.

 

 

우리는 제8경과 제9경은 산봉우리여서 찾아가기도 뭐하고 시간도 늦어 들러보지 못하고 귀가했다.
시골풍경과 함게 국도를 달리며 찾아가보는 옥화9경은 자연과 함께 즐기는 소박한 여행이었다.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6. 23:37

 

◈ 내가 다녀온 등산코스 : 화계사 둘레길입구 - 칼바위 - 대동문 - 백운대 - 우이동 도선사입구로 하산. 


저멀리 오봉산이 보인다.
오랜만에 북한산을 찾으니 빨래골과 우이동으로 이어지는 둘레길도 잘 정비되어있고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다.







조금 더 가면 칼바위.
아이들이 갈 수 있으려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산을 잘 오른다.
칼바위 정상에서 영건이는 바로 넘어가고 영인이는 우회하여 건너갔다.







대동문에서 점심을 먹고나니 오후 2시.
날도 화창하지 않은데 초겨울 해가 일찍 떨어질 생각에 마음이 바쁘다.
아이들 손잡고 거의 뛰다시피 능선을 따라가니 저멀리 백운대가 보인다.




바람이 좀 거세기는 했지만 정상에 오르는 기분은 매우 상쾌했다.
어릴적 자주 백운대에 오르기는 했는데 오랜만에 찾으니 백운대 오르는 바위길도 그때와 많이 달라진듯 하다.






백운대 앞에 우뚝 서 있는 인수봉.
어쩜 저렇게 산하나가 통바위 일 수 있을까.. 볼수록 장관이다.
날이 좋으면 저 인수봉에 암벽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 곳이다.








백운대 정상에는 정상비가 아니라 태극기가 꽂혀있다.



 




기념사진 찍고 우이동 방향으로 부지런히 하산하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오는길에 산장에서 막걸리도 한잔하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6. 23:16



청송,안동을 지나면서 국도이정표에 '회룡포'라는 곳이 있어 늘 어떤곳인지 궁금하여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들러보게 되었다.

회룡포는 강이 산을 부둥켜 안고 용틀임을 하는 듯한 지형이란 뜻으로 '육지 속의 섬마을'로 유명하다.
영주의 무섬마을과 비슷한 느낌처럼 주변은 강으로 휘감겨있고 고운 모래가 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쌓고 있다.

이곳은 맑은 물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데, 인근의 맞은편 비룡산에 전망대가 설치되어있어 회룡포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비룡산의 회룡포대에 오르려면 전망대주차장에서 400m 쯤 올라가야 되는데 인근에 봉수대와 원산성등의 볼거리가 있어 산 전체를 산책하고 마을까지 다녀오려면 서너시간은 필요하지만, 비룡산 전체의 산책말고 주차장에서 제1전망대까지만 다녀오시려면 한두시간 안쪽으로 예천을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러볼만 하다.






2000년도에 방영되었던 KBS 인기드라마 『가을동화』의 초기배경이 이곳 회룡포에서 촬영되었고 1박2일팀이 이곳을 찾아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주변 분위기는 곱고 넓은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영주의 무섬마을과 비슷한데,
영주댐이 건설되면 무섬마을과 회룡포등이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사라지기 대문에 영주댐건설의 시시비비에 얽혀있기도 하다.

예천 회룡포의 뽕뿅다리와 영주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 그리고 진천의 농다리를 건너보면 충북의 유명한 다리를 모두 건너본 셈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농다리 둘러보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무섬마을 둘러보기






주차장에 도착하니 쉼터가 제일 먼져 반겨준다.



 

전망대는 제1전망대와 제2전망대 두곳이 있는데 보통 제1전망대를 다녀온다.
제2전망대까지 다녀오려면 비룡산 등산으로 생각하고 서너시간이 소요된다.
주차장에서 400m정도 오르면 제1전망대가 나오는데 오솔길과 계단의 연속으로 걷기에 불편함이 없다.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회룡포의 전경이다.




저멀리 뿅뿅다리가 보인다.
뿅뿅다리는 회룡포마을 양쪽 두군데에 설치되어있다.




10가구 남짓의 집. 이곳이 회룡포마을의 전부이다.
나는 비룡산트래킹만 하고 실제로 마을 안에까지는 안들어가 봤지만 마을안에 공원도 조성되어있고 영화촬영지의 흔적들이 남아있는게 전망대에서도 보인다.
내가 다녀온 경험으로는 제2전망대에는 가지말고 마을로 내려가 뽕뿅다리도 건너보고 소박한 시골마을의 풍경을 느껴보는게 훨씬 좋을것 같다.




비룡산을 산책하다보면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이정표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비룡산트래킹은 위 사진처럼 험하지 않은 오솔길로 이루어져 운동삼아 걷기에 불편함이 없고,
바닥에는 떨어져있는 붉은 단풍잎이 운치를 더해줘서 단풍철에 오면 그 비경이 두세배가 될듯하다.

 




봉수대의 모습.



제2전망대에서 담은 회룡포의 전경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제1전망대가 훨씬 멋지다.
산책하실 분들만 제2전망대에 들려보시길...ㅋ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6. 22:51

 

신선이 노닐었다하여 일명 무릉도원이라 불리우는 무릉계곡은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계곡으로 수많은 기암괴석과 절경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마치 현존하는 선경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태고의 신비와 전설 속에 무릉도원 명승지는 이 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관광명소이다.

등산으로 종주계획이 아니면 보통 용추폭포까지 다녀오는데 왕복 서너시간이면 충분하여 당일로 가볍게 다녀오기에도 좋은 코스이다.

무릉계곡의코스가 짧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무릉계곡과 함께 추암 촛대바위와 묵호등대 등을 함께 경유하면 당일 해여행으로 충분하며 1박2일 다녀오실 분은 동해에서 삼척과 태백쪽으로 이동하면 좋을듯하다.

 

 

무릉계곡 주차장에 들어서니 단풍구경으로는 늦은 시기인데도 많은 인파가 주차장을 꽉 메우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수분 올라가면 처음으로 나오는 명소가 무릉반석이다.

무릉반석은 옛 풍월객들이 수도 없이 이곳을 찾았으며, 이름을 천추에 남기려는 선비들은 반석에 이름을 새겼다. 그리고 옥호거사가 쓴 초서 12자는 명작으로 남아있다.




무릉반석에서 조금 더 오르면 신라시대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진 삼화사가 나오는데 이곳부터 본격적인 산길이다.
울창한 숲을 계곡따라 이동하는데 물소리와 새소리. 바람소리가 멋진 풍경과 어우러져 발걸음이 절로 가벼워진다. 




주변풍경의 아름다움과 함께 또하나 신기한 점은 많은 다람쥐들인데,
이곳 다람쥐들은 등산객이 옆에서 지나가는데도 크게 겁먹는 모습이 안보이고 자기들 먹이감을 챙기느라 바쁘다.



학소대 - 상류에서 흘러나온 물줄기가 이곳을 지나는데 이 바위에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 하여 학소대라한다.



무릉계곡 명소중의 하나로 좌측사진이 '장군바위' 그리고 우측사진이 '병풍바위'이다.
마치 용맹스런 장군의 얼굴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장군바위와 우뚝 솟은 병풍바위가 남성의 기상을 표현하는 듯 하다.



이곳은 선녀탕이다.
실제로 보니 계곡속에 마치 넓은 욕조를 만들어 놓은듯 신기하다.



무릉도원의 유명한 명소인 '쌍폭포'
거울을 비추는듯 양쪽에서 서로 마주보며 비경을 연출하고 있다.







쌍폭포에서 2~3분 더 오르면 용추폭포가 나온다.
용추폭포는 청옥산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 내리리며 3단의 단애에서 세 개의 폭포를 만들고 있다.
상,중단 폭포는 항아리 모양으로 되어있고 하단폭포는 둘레가 30m나 되는 검은 웅덩이를 이루는데, 조선시대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용추폭포까지 오르고 하산하면서 하늘문와 두타산성, 호암소등을 보며 내려왔다.
하늘문은 임진왜란때 전사자들의 피가 많이 흘렀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피마름골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바라보며 이 문이 하늘로 통하는 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하늘문에서 호암소로 이동하다 모면 사랑바위와 광개토대왕비가 나온다.
저눔의 남근석 참 실하기도 하다..ㅋㅋ



이곳에 왠 묘소가..
무슨 사연이 있는듯한 느낌!




신성봉 정상찍고 하산길에 두타산성에 들르려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린다.
무릉계곡 으로는 내내 먹구름이 잔뜩 낀 어두운 하늘이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더니 끝까자 참아주지를  못하고...

비가 오는 바람에 두타산성은 포기하고 서둘러 하산하여 이번 여행을 마쳤다.





신선봉 정상에서의 풍경





집에 오는 길에 네비게이션으로 비교해보니 국도로 집에 가는게 훨씬 거리가 짧다.
구비구비 몇번의 고개를 넘기는 했지만 다녀보지 못한 멋진 풍경을 구경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왔다.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5. 23:33

 
여행일자 2010.11.7.


날씨가 매우 화창했다.
주말. 늦잠자고 잠시 다녀온 문경새재.
온통 울긋불긋한 단풍과 신선한 산공기가 산책하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문경단풍은 어느 여행지에 비해도 손색이 없고, 향긋한 공기와 울창한 숲, 역사의 살아있는 숨결이 찾아오는 이들의 맘을 사로잡는다.

문경새재는 과거 경상도 사람들이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넘었던 곳으로 새재도립공원에서 제3관문까지 완만한 산책길로 산보하듯이 트래킹하면 되므로 산행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가볍게 문경새재길을 즐길 수 있다.

 


새재도립공원 입구의 모습.





제1관문을 지나 새재길 옆으로 드라마세트장이 있다.



완만한 산길에 맨발로 자연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발씻는 곳까지 마련되어있다.



조령원터 - 고려와 조선시대 출장관리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곳이라 한다.




주막
청운의 꿈을 품고 한양으로 과거길에 오르던 선비들에게 새재길의 주막은 없어서는 안될 곳이었겠지.
드라마 '구미호'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교귀정 - 이곳은 조선시대 경상감사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던 곳이라한다.

  

그밖에도 여러가지 볼거리가 새재걷기에 즐거움을 더해준다.





문경새재의 수채화처럼 물들어 있는 멋진 단풍을 조심스럽게 몇장 담아왔다.


























문경새재길은 휠체어를 타고도 운동나오시는 분이 많을 정도로 경사가 완만한 흙길이다.
때문에,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다운 문경길은 겨울에도 눈구경을 하며 눈길을 밟기에 좋은 여행지이다.

▷ 겨울 눈길의 문경새재 사진보기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5. 23:07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새겨진 선비의 얼과 소백산의 정기
영주에 다녀오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영주여행 추천코스 

            수도리 무섬마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부석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소수서원.선비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소수박물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희방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풍기인삼시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풍기온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수도리 무섬마을
'물 위에 떠 있는 섬' 이란 뜻으로 넓은 백사장이 마을 앞에 펼쳐져 있어 평화로운 기운이 느껴진다.
대표적인 고택으로 마을 입구의 해우당이 유명하며 마을해설을 원할 경우 마을보존회에 문의하면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소수서원
선비촌과 서로연결되어 있으므로 한 군데에서만 매표를 하면 두 곳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소수서원은 귀중한 학문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곳으로 수백 년 된 소나무 숲을 걷는 호사를 누리는것도 근사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부석사
신라 문무왕때 창건한 절로 의상대사를 사랑한 선묘낭자의 애절한 사연이 전해지는 곳이다.
또 우라나라 목조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무량수전의 기운을 느껴보고 부석사 앞의 풍경을 감상하면 천하명당임이 느껴진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희방사
제2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약 15분 가량 숲길을 오르면 희방사에 이를 수 있다.
희방사의 희방폭포는 소백산 단풍 제1번지로도 유명하다. 

 

선비문화의 고장 영주를 여행하려면 마음을 비우고 여유있게 단풍과 드라이브, 그리고 옛 선비의 발자취를 느끼며 둘러보는것이 좋다.

영주에서 가장 유명한 부석사는 들어가는 입구의 국도에서부터 온통 은행나무길의 연속이기 때문에 노란 단풍이 무르익을때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부석사 인근에 선비촌이 있고 영주여행중에 무섬마을 또한 반드시 들러볼만한 코스이다.




부석사 입구에서의 연못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일주문을 통과하면 10여분의 산길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단풍구경으로 는 약간 이른시게에 찾았나보다.
일주일만 늦게 오면 온통 노란세상일듯^^




  당간지주







부석사 3층석탑



범종각








무량수전과 배흘림기둥의 모습.
배흘림기둥은 밑에서 1/3지점이 가장 크고 위아래로 갈수록 작아지는 형태이다.




무량수전 앞에서 바라본 전경






위 사진이 바로 '부석'이다.
여기에 와서야 비로소 부석사의 뜻을 알았다는...ㅋㅋ
부석은 한자 그대로 '떠있는 돌'이란 뜻이다.
눈으로 보기에는 잘 모르겠는데 실로 통과시키면 끊이지 않고 통과된다고 한다.

 

 

 

아래사진은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았더니 나무가 되었다는데 보호도 좋지만 철조망에 가로막혀있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다.



 

        삼성각

 

 


 

부석사를 둘러보고 내려오는데 인심좋은 동네 아낙이 사과를 맛보라고 건네 준다

 

  

사진정리 하다가 무섬마을에서의 사진폴더가  몽땅 삭제되어 아쉬웠는데 다행히 같이 다녀온 병렬형이 찍은 사진이 있어 몇장 훔쳐왔다.

 


무섬마을은 섬마을인데 사실은 섬이 아니다..ㅋ

원래는 위사진 처럼 대륙쪽에서 외나무다리를 건너 무섬마을로 오는것이다. (옛날에는 그랬겠지..!)
지금은 다리가 놓여져 마을까지 차량으로 들어올 수 있다.



훔쳐온 사진이라 내모습도 있고 좋네~!
비록 뒷모습이지만..



영건이와 영인이 그리고 .. 나!
삼부자의 모습을 멋지게 담아주었네



사진으로 눈치채듯이 무섬마을은 안동의 하회마을처럼 고택으로 꾸며져있는 전통마을이다.
 

무섬마을은 봉화와 인접하고 있어 연계관광으로 청량사트래킹과 함께 코스를 잡아도 좋을듯하다.
청량사트래킹 사진보기 http://yshphoto.tistory.com/75




우리는 도산서원을 지나 안동댐, 월령교를 통해 집으로 돌아왔다.
월령교 한가운데 나의 모습.

다음에는 죽령옛길 방향으로 코스를 잡아 다시 찾아봐야겠다.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5. 22:15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여행코스 : 대관령박물관 -> 대관령 옛길 -> 양떼목장

 



구 대관령길은 몇번 지나가 보았지만,
대관령 옆으로 굽이굽이 시냇물이 흐르고, 신사임당이 율곡 이이의 손을 잡고 친정을 떠나 한양으로 가던 그 옛길이 있는 줄은 몰랐다.
초입의 울창한 산림숲을 걷다보면 대관령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의 계곡을 따라 옛길을 걷게 되는데 옛 선조들의 얼이 멋드러진 산세와 어울려 깊은 사색에 빠지게 된다. 

대관령 옛길은 보통 대관령박물관에서 반정까지의 길을 말하며 반정위로 양떼목장까지 관광 할 만 하다.
나는 대관령박물관에서 주차한 후 반정까지 왕복으로 다녀왔는데,
왕복이 힘겨운 분들은 반정에서 주차한 후 대관령박물관까지 걸어오면 대관령박물관에서 정상까지 이동해주는 버스가 운행된다.(주말에만 운행하니 참고하시길..!)
대관령박물관에서 트래킹을 시작하실 분들은 박물관주차장에서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옛길트래킹하는 사람들을 위한 넓은 무료주차장이 준비되어 있다.


 

 




대관령옛길 트래킹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14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4. 23:29

 

오대산은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백두대간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오대산은 강릉시,평창군,홍천군에 걸쳐 있으며 최고봉인 비로봉은 해발 1.563m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오대산은 월정사지구소금강지구로 구분되는데...

월정사지구는 불교유적을 중심으로 한 문화자원의 보고로서 여성스러운 산세를 지닌 부드러우면서도 웅장한 산세가 특징이며,  소금강지구는 수많은 기암괴석과 폭포,소와 담이 조화를 이루는 남성스러움과 화려함을 함께 갖춘 곳이다.

 

소금강은 그 빼어난 모습에 작은 금강산 같다고 하여 소금강이란 이름이 붙여젔으며 황병산을 주봉으로  우측은 노인봉(1.338m), 좌측으로는 매봉(1.173m)이 자리한 소금강은 학이 날개를 편듯한 형상이라 하여 청학산이리고도 불리운다. 소금강에선 매년 10월 중 (둘째주)에 청학제가 열린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소금강에는 여러 군데의 등산로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등산로가 '무릉계'에서 '진고개'까지의 등산로이다.
소금강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노인봉을 거쳐 진고개 휴게소까지는 5시간 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반대로 진고개 휴게소에서 노인봉을 거쳐 소금강 주차장까지 내려오는 시간은 4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관광버스로 찾아오는 단체관광객들은 편도로 종주등산이 가능하겠지만, 자가용을 이용하는 가족단위의 등산객은 종주등산이 힘겨우므로 소금강분소 무료주차장에 주차한 후 오르고 싶은 만큼 오르다가 되돌아오면 된다..ㅋ

 

소금강 관리사무소  - 무릉계(0.5km) - 금강사(1.9km) - 식당암(2km) - 구룡폭포(2.7km) - 만물상(3.8km) - 백운대(4.4km) - 낙영폭포(7.3km) - 노인봉(9.6km) - 진고개(13.5km)

 

소금강의 등산은 다른 산과는 달리 계곡을 따라 오르는데 그 경치가 매우 수려하여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 정도이며 사시사철 어느 계절에 찾아가 봐도 후회하지 않을 장관이 펼쳐져있다.
또한, 산세가 험하지 않아 어린아이와 함께 가족단위의 등산에 추천할만하다.

소금강 관리사무소 T. 661-4161

 

소금강에 가려면 강릉방향의 고속도로에서 진부로 빠져 굽이굽이 뱀처럼 휘어져 있는 진고개를 넘어가는데, 소나무군락과 더불어 멋진 기암괴석들이 앞으로 펼쳐질 무릉도원의 서막을 알리는듯 하다.
소금강 관리사무소를 지나 오솔길을 걷다 보면 청학산장이 나타난다.
청학산장을 지나면 깎아 세운듯한 절벽 밑에 十 자 모양의 늪이 있으니 이를 '십자소'라 한다.
십자소에서 연화담까지는 상쾌하고도 시원한  계곡이 길게 이어진다.
바위 위를 미끄러지듯 흐르기도 하고, 작은 굴곡을 만나면 폭포가 되기도 하는 물결을 따라 오르면 '연화담'이 나온다.
옛날 관음사에 있던 스님들이 이곳에서 연꽃을 띄우며 놀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끼 낀 바위도 감상하고, 물밑의 모래알도 헤아리며 걷다보면 바람을 타고 목탁소리가 흘러내리는 '금강사'에 이르게 된다.
산사 앞에는 약수터가 있어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잠시 쉬면서 계곡을 보면 큰바위에 새겨진 소금강이란 글씨가 보이는데 이 글씨는 율곡 이이선생이 썼다고 전한다.
이곳에서 조금 더 오르면 '식당암'이 보이는데 1급수의 계곡물에 넓디넓은 바위가 자리잡고 있다. 산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잃어버린 나라를 찾고자 군사를 훈련시키면서 밥을 지어 먹었다고 하고, 율곡 이이선생께서 이곳에서 공부를 하며 밥을 먹었다고도 하여 생긴 이름이다.
식당암을 지나 한참을 오르면 구룡폭포에 이르게 된다.
계곡 안에는 아홉개의 폭포가 있고 구룡호에서 나온 아홉마리의 용이 폭포 하나씩을 차지하였다하여 구룡폭포라고 한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며 선명하게 비치는 무지개는 등산객의 눈과 마음을 새롭게 한다.
구룡폭포에서 40여분 오르면 만물상이 나오는데 이곳은 이름 그대로 멋진 기암괴석이 만가지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만물상이라 한다.
만물상에서 조금 오르면 백운대가 나오는데 소금강을 왕복으로 다녀오려면 이곳까지만 다녀오는게 적당하다.
소금강분소에서 백운대까지 왕복하면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며 점심식사와 경치를 맘껏 즐기고 계곡에 발도 담그며 잠시 쉬려면 조금 더 소요된다.
백운대위의 명소는 낙영폭포인데 낙영폭포까지 다녀오려면 왕복 7시간 이상 소요된다.

 

 





소금강계곡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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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1. 9. 14. 23:03



민둥산

민둥산(1,118.8m) 등산로 초입은 소나무 관목과 잡목이 무성하여 “이게 무슨 민둥산이야” 하기 쉽지만 7부능선을 넘으면, 정상에는 나무를 찾아보기 힘든 완만한 구릉지대로 억새만 지천으로 널려 있는 곳입니다.  

10월 중순이면 정상 부근 20여 만평의 평원은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는 억새천국으로, 억새밭에 들어서면 사람 키보다 큰 억새에 파묻혀서 한줄기 등산로 외에는 주변 경치가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산악인들로부터 전국 제일이란 말을 듣기도 합니다.

전망도 뛰어나서 가슴을 탁 트이게 하며, 완만한 곡선을 그린 능선이 이어진 억새동산은 마치 거대한 목장과 같은 느낌을 주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산행에도 알맞습니다.

저는 조금 이른시기에 찾아가 봤지만,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 피며, 해마다 10월 중순에 억새꽃축제가 개최되므로 10월 중순쯤에 민둥산을 찾으면 민둥산의 진풍경을 마음껏 즐기실 것입니다.

증산초등학교방면 등산로 입구에 무료주차장이 있고 수분거리에 민둥산역이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민둥산 등산코스

 제1코스 : 증산초교 - 쉼터 - 정상 (총1시간 30분 소요)

제2코스 : 능전 - 발구덕 - 정상 (총1시간 20분 소요)

제3코스 : 삼내약수 - 갈림길 - 정상 (총 2시간 소요)

제4코스 : 화암약수 - 구슬동 - 갈림길 - 정상 (총 3시간 50분 소요)







민둥산 입구부터 가파른 등산로가 조금 지치게 만듭니다.

민둥산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게 7부 능선꺼지는 뻗은 나무들이 즐비하고 땅이 석회 돌조각으로 이루어져 뿌리 체 뽑힌 나무들을 아주 많이 보게 됩니다.




산에 조금 오르면 정선의 남면이 손바닥만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한시간 정도 산을 오르면 쉼터가 있는데 여기서 파는 막걸리가 지나가는 등산객을 유혹합니다.



이제부터는 갈대밭을 헤치고 올라 정상으로 갑니다




정상에는 망원경이 있어 주변경치를 즐기는데 도움을 주고, 정상에서는 나무를 찾아보기가 힘들어 탁트인 넓은 정상이 신기할 따름이다.





민둥산 산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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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1. 9. 14. 00:03


산막이 옛길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에 위치한 산막이 옛길은 산막이라는 산골마을과 인근마을까지의총 3.1km 옛길로흔적처럼 남아있는 예전 길을 복원하여 산책로로 꾸며놓은 곳이다.
괴산댐 호수와 어우러져 다듬어놓은 산막이 옛길은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수풀냄새 싱그러운 산바람과 산들거리며 불어오는 강바람이 만나는 그 길을 걸어보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주차장은 동네어르신의 사유지인데,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무료주차를 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있다.
산책로는 왕복 6km 남짓되며 산책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산책로 끝에는 나룻배가 있어, 편도로 산책하고 주차장까지 배를 타고 돌아올수도 있다.(나룻배의 요금은 어른 5.000원 이었던듯..) 

주소 :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49-1 (주차장)




산책하며 즐기는 산막이 옛길의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고인돌 쉼터
고인돌 형태의 바위들과 주변에 돌무지와 큰 뽕나무,밤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옛날에 사오랑 서당이 여름철 무더위 시 야외학습장으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연지리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한 나무처럼 합쳐지는 현상을 연지리라고 부른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연지리 앞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면 사랑이 성취되고 소망이 이루어 진다고 함.

소나무 동산
괴산호 푸른 물이 보이는 언덕에 40년생 소나무가 만평 정도의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시원한 바람에 묻어오는 솔향기를 맡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출렁다리
소나무 동산에 소나무와 소나무를 연결하여 길다란 출렁다리를 만들어 걸어가면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노루샘
오솔길 옆에 옹달샘이 있었으며 노루,토끼 등 야생동물들이 자나 다니면서 목을 축이는 샘이라 하여 일명 노루샘이라 한다.

호랑이 굴
이 동굴은 밑은 흙으로, 위는 바위로 되어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1968년까지 실제로 호랑이가 살았던 곳이다.

매바위
금방이라도 하늘을 날아 오를 것만 같은 매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은 매바위라고 부른다.

옷벗은 미녀 참나무
아름다운 여인이 옷을 벗고 엉덩이를 보이며 무픞을 꼬고 앉아 있는 듯한 기이한 형상을 하고 참나무로 지나가는 이의 발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낮은뱅이 약수
옛 오솔길 옆에 옹달샘이 있었는데 앉은뱅이가지나가다 물을 마시고 난 후 효엄을 보고 걸어서 갔다고 함.
수질이 양호하고 일년 내내 물이 마르니 않는다고 한다.

얼음바람골
골짜기 안에 바람이 산막이 옛길을 걷는자의 땀을 시원하게 씻어 주고 있으며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서늘하여 얼음바람골이라 한다.

괴산바위
커다란 바위가 괴산을 상징하는 뫼산(山)자 형상을 하고 있다.

괴음정
느티나무 위에 전망대를 만들었으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호수가 운치를 더하고 있다.

고공전망대
산막이옛길을 걸어가다 깍아지른 40m 절벽위에 세워진 망루로 바닥이 유리라서 청산속 공중에 떠 있는 기분을 만끽한다.

마흔고개
데크 구간 중 가장 높은 40계단으로 데크를 걸어 올라가면서 주변 경관을 보면 아래쪽은 호수, 위쪽은 바위절결이 운치를 더해주고 있는곳이다.

호수전망대
산막이 예길 중간지점에 자연을 그대로 살리면서 전망대를 만들었으며 좌우로전개된 괴산호를 바라보면서 쉬었다 가는 쉼터이다.

다래숲 동굴
산막이 옛길 주면에는 다래덩굴이 유난히 많은데 다래덩굴 터널을 만들어 자연속에 묻혀가는 느낌이 든다.

진달래 동산
이곳은 산막이 옛길이 거의 끝나는 지점으로소나무숲 아래 진달래 군락지로서 꽃이 피는 시기에는 온 산이 붉게 물들어 위에는 소나무가, 아래에는 붉은 진달래가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가재연못
진달래 동산을 지나면서 작은 연못이 나오는데 가재가 서식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이다.

정자목
나무가 서로 사랑을 나누는 모습으로 이 소나무는 천년에 한번 십억주에 하나정도 나올 수 있는 음양수라한다.

  







산막이옛길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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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1. 9. 13. 23:49

마음이 즐거워야 보이는 도락산(964m)

소백산과 월악산 사이에 걸터앉아 있는 도락산은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따라야 한다’는 뜻에서 우암 송시열 선생이 직접 이름을 붙인 바위산이다. 그래서 도락산에서는 산을 이겨 정상을 차지하고 말겠다는 욕심보다는 주변의 풍광을 느긋하게 즐기며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가는 것에 산행의 묘미가 있다. 게다가 사방으로 신선세계의 경지에 오른 상, 중, 하선암과 사인암까지 펼쳐져 있는데 어찌 흥이 나지 않겠는가?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 선생도 감탄했다는 절경이니 더 말할 것도 없으리라. 하지만, 즐거움을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도 필요한 법. 상선암 휴게소를 기점으로 오르락내리락 암릉이 이어져 초보자들에게는 조금 버거울 수겠으나 산을 타는 즐거움은 두배가 된다.
정상부근에는 신라시대 축성한 오래된 산성이 있는데 수천 명이 머무를 수 있을 정도의 규모였다고 하며 성내에는‘광덕암’이라는 암자가 자리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등산코스
 
1. 종주 (약 4시간 30분 소요/7.8km )
  상선암휴게소(10분/0.5㎞) → 상선암 사찰(40분/1.5㎞) → 제봉(60분/1.0㎞) → 능선분기점(40분/0.8㎞) → 도락산(30분/0.8㎞) → 능선분기점(40분/0.8㎞) → 검봉(50분/2.4㎞) → 상선암휴게소(원점 회기 산행)

 2.일반코스 (약 3시간 30분) 
  상선암휴게소  →  채운봉  →  정상 →  제봉 → 상선암휴게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도로안내

단양IC → 5번국도(단양방면) →  36번국도(충주방면) → 우화교 건너 좌회전(상선암방면) → 도락산



 




도락산 산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10
예전 도락산 산행기 보기 http://yshphoto.tistory.com/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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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1. 9. 13. 23:20

2010 평창 효석문화제(메밀꽃 축제)

올해는 이눔의 비때문에 주말에 어디 나서기가 겁이난다.
이번주도 어김없이 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리기에..  주말나들이를 고민하다가 등산이 아닌 봉평드라이브로 결정했다.
다행히도 봉평에 도착하니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화창하지 못한 날씨에 소금을 뿌려놓은 듯한 메밀밭의 진풍경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메밀꽃 축제장에는 이효석생가와 공원이 있어 함께 관광하고 메밀국수와 메밀전병등 먹거리까지 함께하면 그래도 한장의 추억을 만드는데 손색은 없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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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1. 9. 13. 23:10

태백은 천년 신라문화와 경제기적을 이룬 한강과 낙동강 양대 강의 시원이다.
한강의 발원지는 황지연못에서부터 시작되며 낙동강의 발원지는 검룡소이다.
또한, 매봉산 입구에 있는 삼수령은 이곳에서 떨어진 빗물이 한강을 따라 서해로,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흘러가기 때문에 삼수령이라 부른다.

태백은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해 주변 볼거리도 높은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명소가 많이 있다.
예를들어, 우리나라에서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제일 높은 만항재 드라이브코스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기차역의 추전역 또한 태백의 볼거리이다.



 

 


황지연못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로 태백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연못의 둘레가 100m로 상지,중지,하지로 구분되며 태백시를 둘러싼 태백산,함백산,백병산,매봉산등의 물줄기가 땅으로 스며들었다가 이곳에서 하루에 5.000톤의 물을 뿜어낸다.
못에서 솟아난 물은 구문소를 지나 경상도를 거쳐 남해로 흘러들어간다.
황부자의 집터가 연못이 되었다 하여 황지라고 불렀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훨씬 이전에는 하늘 못이라는 뜻으로 천황이라고도 하였다.
황지연못은 태백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찾아가보니 첫인상이 마치 서울의 파고다공원을 연상케 하였다.
많은 노인분들과 시민들의 쉼터로 이용되었는데 깊은 연못이 지저분하고 물도 탁해보여 깊은 역사와 낙동강의 발원지라는 의미에 비하여 관리가 너무 소홀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검룡소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이다.
오랜시간 동안 검룡소에서 흘러나온 물줄기가 꼬불꼬불한 침식유로를 만들었는데, 그 못습이 마치 용이 거슬러 오른 듯한 모습이다.
서해의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해 한강을 거슬러 검룡소에 오르다 생긴 흔적이라는 전설이 전해 온다.
검룡소에서 솟아나온 물줄기는 정선, 영월, 동강, 단양, 충주, 여주로 흘러 경기도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한다. 그리고 서울을 관통하여 임진강과 만난뒤 서해로 들어간다.
이렇듯 물줄기의 발원지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못습을 생각해보니 이곳 발원지에서 솟아나는 물줄기가 참으로 신기하고 위대해 보인다.
검룡소로 오르기전에 관리사무소에서는 사탕등 모든 음식물의 반입을 금지시키는데, 덕분에 검룡소로 오르는 길이 매우 아름답고 속세의 오염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원래 계획은 검룡소를 통해 분주령 트레킹을 하려했으나 쏟아지는 빗줄기에 검룡소까지도 악으로 깡으로(?) 오르고 분주령 트레킹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검룡소까지 오르면서 야생화와 어우러진 산세에 매료되어 꼭 다시찾아 분주령트레킹을 해봐야겠다 마음먹었다.








태백여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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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1. 9. 13. 22:56



매봉산 바람의 언덕

매봉산은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분기하는 곳으로서 천의봉이라고도 한다.
산 아래에서부터 정상부근까지 펼쳐진 40만평의 고랭지 배추밭과 정상의 풍력발전단지는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속이 꽉 찬 배추밭을 보기위해서는 8월말에 맞추어 찾아간 것인데 하루이틀 사이에 배추 수확이 모두 끝나버렸다.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배추수확시기에는 농민들을 위하여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관광객의 자동차를 통제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자동차로 고랭지배추밭에 들어서면 교차도 못하는 좁은 도로를 한없이 달려 바람의 언덕까지 올라가는데 오직 전진 뿐 선택의 여지가 없고 길이 워낙 협소하고 산기슭을 따라 오르느라 초보 운전분들은 꽤나 겁이 날것 같다.

 

 

 






구와우마을

구와우마을은 붉은 메밀꽃과 해바라비밭으로 유명하다.
매년 이곳에서 해바라기축제가 열리는데 아쉽게도 올해는 해바라기꽃의 상태가 영~ 아닌가보다.





태백여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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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1. 9. 13. 22:47


구문소

황지에서 흘러나온 물이 동점동에 이르러 큰 산을 뚫고 지나가며 큰 석문을 만들고 깊은 소를 이루었다하여 구문소라 한다.
구문소는 6억년전 한반도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이 땅의 시원으로,
이 지역 일대는 구문소 고환경 및 침식지형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곳에 구문소 자연학습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지질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약간의 호기심만 있다면 1시간동안 고생대를 탐험하는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다.

 







태백레이싱파크

구문소 바로 옆길로 차량으로 몇분을 이동하면 산꼭대기에 레이싱파크가 자리잡고 있다.
이날은 자동차경주는 없고, 오토바이크경주가 열리고 있었는데 "왱~~" 하는 시끄러운 모터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것 같다.
경주하는모습을 보니 망원렌즈가 없는게 왜이리 안타까운지....ㅋ

 







 

레이싱파크에서 나오면서 담은 배추밭. 태백은 돌아다니는 곳 모두가 온통 배추밭이다.
태백 고냉지 배추밭의 장관을 보려면 매봉산으로 가면 그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태백여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09


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