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3. 11. 10. 23:43

 

< 이미지캡쳐 : 완주문화관광 http://tour.wanju.go.kr/index.sko>

 

 

 

 

 

 

대둔산의 등산코스는 여러곳이 있겠지만, 일반인들이 주로 찾는 등산코스는 전북 완주의 케이블카매표소에서부터 구름다리, 삼선철계단을 경험하여 마천대까지 다녀오는 코스이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울 만큼 역시 그 경치는 수려했다.

산 정상부에서는 오밀조밀한 기암괴석과 소나무들이 산 전체를 병풍처럼 휘두르고 있어 어느곳에 시선을 두어도 아름답지 아니한곳이 없었다.

대둔산의 대표명소인 구름다리와 삼선철다리 역시 후들거리는 다리의 부담감은 있었지만 한번쯤 가볼만한 명물이었다.

하지만, 등산의 맛은 산세의 멋진 경치와 반대로 참으로 재미없고 힘든곳이기도 하였다.

다른 명산들처럼 능선을 타고 거닐며 내려다보는 멋진 경치도 없었고, 그렇다고 암릉을 오르내리는 릿지산행의 재미 또한 없었다.

등산의 대부분은 돌계단과 철계단의 오르내림이 전부이며 그 코스 역시 능선길이 없이 오로지 직선길로의 직진뿐이기에 산행길의 경사 또한 매우 심하였다.

산의 중턱까지는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어 뭇 등산객을의 인기를 얻고 있지만, 주말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만 한다.

나 역시 처음의 계획은 케이블카로 중턱까지 오르려했으나 2시간이나 기다려야 했기에, 케이블카를 포기하고 바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케이블카로 오르는 구간을 산행으로 바로 시작하면 그 거리가 약 40분정도 소요되는것 같다.

대둔산의 산행시간은,

처음 관리사무소에서부터 케이블카없이 산행으로 마천대까지 다녀오는데 점심시간 포함하여 4시간 정도면 충분할 정도의 그리 높지않은 산행길이다.

정상까지 다녀와서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이곳의 특산물인 인삼튀김에 막걸리한잔하며 지친발걸음을 달래보는것도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좋은 여행코스이다.

 

 

 

 

 

 

 

 

 

 

 

<구름다리의 모습 >

 

 

 

 

 < 삼선다리>

삼선다리는 내려올 수가 없으므로 하산길에 이곳을 지날 생각을 하면 안된다.

흔들거리는 철재다리가 조금 겁이 나기도 하지만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해 주어 대둔산의 절경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이곳을 지나는게 좋다.

삼선다리가 부담된다면 이곳을 지나지 않고 바로 오를수 있는 옆길이 있으니 큰 걱정은 없다.

 

 

 

 

 

 

 

 

 

 

<마천대에서 바라본 절경>

 

 

 

 

<사진 위쪽의 다리가 구름다리이며, 아래족의 다리가 삼선다리이다>

 

 

 

 

 

 

 

 

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