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새겨진 선비의 얼과 소백산의 정기
영주에 다녀오다.
영주여행 추천코스
수도리 무섬마을 부석사 소수서원.선비촌 소수박물관 희방사 풍기인삼시장 풍기온천
수도리 무섬마을
'물 위에 떠 있는 섬' 이란 뜻으로 넓은 백사장이 마을 앞에 펼쳐져 있어 평화로운 기운이 느껴진다.
대표적인 고택으로 마을 입구의 해우당이 유명하며 마을해설을 원할 경우 마을보존회에 문의하면 된다.
소수서원
선비촌과 서로연결되어 있으므로 한 군데에서만 매표를 하면 두 곳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소수서원은 귀중한 학문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곳으로 수백 년 된 소나무 숲을 걷는 호사를 누리는것도 근사하다.
부석사
신라 문무왕때 창건한 절로 의상대사를 사랑한 선묘낭자의 애절한 사연이 전해지는 곳이다.
또 우라나라 목조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무량수전의 기운을 느껴보고 부석사 앞의 풍경을 감상하면 천하명당임이 느껴진다.
희방사
제2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약 15분 가량 숲길을 오르면 희방사에 이를 수 있다.
희방사의 희방폭포는 소백산 단풍 제1번지로도 유명하다.
선비문화의 고장 영주를 여행하려면 마음을 비우고 여유있게 단풍과 드라이브, 그리고 옛 선비의 발자취를 느끼며 둘러보는것이 좋다.
영주에서 가장 유명한 부석사는 들어가는 입구의 국도에서부터 온통 은행나무길의 연속이기 때문에 노란 단풍이 무르익을때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부석사 인근에 선비촌이 있고 영주여행중에 무섬마을 또한 반드시 들러볼만한 코스이다.
부석사 입구에서의 연못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일주문을 통과하면 10여분의 산길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단풍구경으로 는 약간 이른시게에 찾았나보다.
일주일만 늦게 오면 온통 노란세상일듯^^
당간지주
부석사 3층석탑
범종각
무량수전과 배흘림기둥의 모습.
배흘림기둥은 밑에서 1/3지점이 가장 크고 위아래로 갈수록 작아지는 형태이다.
무량수전 앞에서 바라본 전경
위 사진이 바로 '부석'이다.
여기에 와서야 비로소 부석사의 뜻을 알았다는...ㅋㅋ
부석은 한자 그대로 '떠있는 돌'이란 뜻이다.
눈으로 보기에는 잘 모르겠는데 실로 통과시키면 끊이지 않고 통과된다고 한다.
아래사진은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았더니 나무가 되었다는데 보호도 좋지만 철조망에 가로막혀있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다.
삼성각
부석사를 둘러보고 내려오는데 인심좋은 동네 아낙이 사과를 맛보라고 건네 준다
사진정리 하다가 무섬마을에서의 사진폴더가 몽땅 삭제되어 아쉬웠는데 다행히 같이 다녀온 병렬형이 찍은 사진이 있어 몇장 훔쳐왔다.
무섬마을은 섬마을인데 사실은 섬이 아니다..ㅋ
원래는 위사진 처럼 대륙쪽에서 외나무다리를 건너 무섬마을로 오는것이다. (옛날에는 그랬겠지..!)
지금은 다리가 놓여져 마을까지 차량으로 들어올 수 있다.
훔쳐온 사진이라 내모습도 있고 좋네~!
비록 뒷모습이지만..
영건이와 영인이 그리고 .. 나!
삼부자의 모습을 멋지게 담아주었네
사진으로 눈치채듯이 무섬마을은 안동의 하회마을처럼 고택으로 꾸며져있는 전통마을이다.
무섬마을은 봉화와 인접하고 있어 연계관광으로 청량사트래킹과 함께 코스를 잡아도 좋을듯하다.
청량사트래킹 사진보기 http://yshphoto.tistory.com/75
우리는 도산서원을 지나 안동댐, 월령교를 통해 집으로 돌아왔다.
월령교 한가운데 나의 모습.
다음에는 죽령옛길 방향으로 코스를 잡아 다시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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