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9. 14. 00:03


산막이 옛길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에 위치한 산막이 옛길은 산막이라는 산골마을과 인근마을까지의총 3.1km 옛길로흔적처럼 남아있는 예전 길을 복원하여 산책로로 꾸며놓은 곳이다.
괴산댐 호수와 어우러져 다듬어놓은 산막이 옛길은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수풀냄새 싱그러운 산바람과 산들거리며 불어오는 강바람이 만나는 그 길을 걸어보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주차장은 동네어르신의 사유지인데,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무료주차를 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있다.
산책로는 왕복 6km 남짓되며 산책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산책로 끝에는 나룻배가 있어, 편도로 산책하고 주차장까지 배를 타고 돌아올수도 있다.(나룻배의 요금은 어른 5.000원 이었던듯..) 

주소 :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49-1 (주차장)




산책하며 즐기는 산막이 옛길의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고인돌 쉼터
고인돌 형태의 바위들과 주변에 돌무지와 큰 뽕나무,밤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옛날에 사오랑 서당이 여름철 무더위 시 야외학습장으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연지리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한 나무처럼 합쳐지는 현상을 연지리라고 부른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연지리 앞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면 사랑이 성취되고 소망이 이루어 진다고 함.

소나무 동산
괴산호 푸른 물이 보이는 언덕에 40년생 소나무가 만평 정도의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시원한 바람에 묻어오는 솔향기를 맡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출렁다리
소나무 동산에 소나무와 소나무를 연결하여 길다란 출렁다리를 만들어 걸어가면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노루샘
오솔길 옆에 옹달샘이 있었으며 노루,토끼 등 야생동물들이 자나 다니면서 목을 축이는 샘이라 하여 일명 노루샘이라 한다.

호랑이 굴
이 동굴은 밑은 흙으로, 위는 바위로 되어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1968년까지 실제로 호랑이가 살았던 곳이다.

매바위
금방이라도 하늘을 날아 오를 것만 같은 매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은 매바위라고 부른다.

옷벗은 미녀 참나무
아름다운 여인이 옷을 벗고 엉덩이를 보이며 무픞을 꼬고 앉아 있는 듯한 기이한 형상을 하고 참나무로 지나가는 이의 발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낮은뱅이 약수
옛 오솔길 옆에 옹달샘이 있었는데 앉은뱅이가지나가다 물을 마시고 난 후 효엄을 보고 걸어서 갔다고 함.
수질이 양호하고 일년 내내 물이 마르니 않는다고 한다.

얼음바람골
골짜기 안에 바람이 산막이 옛길을 걷는자의 땀을 시원하게 씻어 주고 있으며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서늘하여 얼음바람골이라 한다.

괴산바위
커다란 바위가 괴산을 상징하는 뫼산(山)자 형상을 하고 있다.

괴음정
느티나무 위에 전망대를 만들었으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호수가 운치를 더하고 있다.

고공전망대
산막이옛길을 걸어가다 깍아지른 40m 절벽위에 세워진 망루로 바닥이 유리라서 청산속 공중에 떠 있는 기분을 만끽한다.

마흔고개
데크 구간 중 가장 높은 40계단으로 데크를 걸어 올라가면서 주변 경관을 보면 아래쪽은 호수, 위쪽은 바위절결이 운치를 더해주고 있는곳이다.

호수전망대
산막이 예길 중간지점에 자연을 그대로 살리면서 전망대를 만들었으며 좌우로전개된 괴산호를 바라보면서 쉬었다 가는 쉼터이다.

다래숲 동굴
산막이 옛길 주면에는 다래덩굴이 유난히 많은데 다래덩굴 터널을 만들어 자연속에 묻혀가는 느낌이 든다.

진달래 동산
이곳은 산막이 옛길이 거의 끝나는 지점으로소나무숲 아래 진달래 군락지로서 꽃이 피는 시기에는 온 산이 붉게 물들어 위에는 소나무가, 아래에는 붉은 진달래가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가재연못
진달래 동산을 지나면서 작은 연못이 나오는데 가재가 서식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이다.

정자목
나무가 서로 사랑을 나누는 모습으로 이 소나무는 천년에 한번 십억주에 하나정도 나올 수 있는 음양수라한다.

  







산막이옛길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11


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