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9. 21. 22:55

 

여헹일자 2011.5.14.

카인과 아벨,제빵왕 김탁구 촬영지. 수암골에서 만든 추억여행.




충북은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사랑이 넘치고 미소를 머금게 하는 여행지가 많은 곳이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영월의 벽화마을에 이어 두번째로 찾아 간 청주의 '수암골'이다.(영월벽화 '요리골목' ▷자세히보기 )

청주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수암골은 본래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만들어졌던 달동네이다.
수암골에 도착하면 좁은 골목길에 허름한 담장들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달동네 모습인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드라마 '카인과 아벨' , '제빵왕 김탁구' 촬영지로도 유명한 수암골은 과거 청주 제일의 인쇄골목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지역 예술가들이 '추억의 골목길여행'이라는 주제로 벽화를 그려 서민들의 애환과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벽화가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맞이항 달동네의 이미지가 아닌 추억의 골목길여행이미지로 재단생 된 동네이다.

이러한 수암골을 사진 몇장으로 표헌 할 수는 없지만, 간단하게 수암골의 풍경을 스케치해 보려 한다.

 


구석구석 좁은 골목길이 하도 많아서 수암골을 다 돌아다녀 보지는 못했지만 전봇대부터. 계단, 담장등에 그려진 벽화들이 하고있는 이야기들을 마음으로 들으며 걷다보면 지겨울 틈이 없다.

벽화 중에는 수암골을 표현한 약도가 그려진 곳도 있으며 '아케이트 갤러리'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신유경이 자취했던 자취방등은 벽화 외에 또다른 볼기리이다.






동네 위쪽으로는 수암골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청주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아래를 쳐다보면 달동네 모습을 간직한 수암골의 골목길이 보이고, 멀리보면 청주시의 빌딩들이 즐비하다.
이렇게 수암골은 길 하나를 두고 다른 모습의 두 세상이 공존하는 곳이어서 전망대에 오르면 시대의 흐름이 보여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는것 같다.


 

수암골에는 고예샵과 풀문카페등의 상점이 있지만 대표적인 상점은 수암골의 모습에 어울리는 '삼충상회'이다.
삼충상회 옆으로 '제빵왕 김탁구'에 나오는 '팔봉제빵점'이 있고 이 팔봉빵집 옆으로 놀이터와 '제빵왕 김탁구'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팔봉제빵점 내부의 모습.

제빵점은 드라마에서 보여준 것처럼 2층건물로 빵의 판매와 함께 '제빵왕 김탁구'의 기념품 및 사진전시 등으로 가득하다.

팔봉제빵점 앞마당에서는 '추억의 수암골스케치'라는 주제로 문화행사가 열리는데, 이 문화행사는 청주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1970년대 교복과 각설이옷등을 입고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퍼포먼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명장면 재연, 수암골시민과 관광객등으르 대상으로 펼쳐지는 7080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추억의 뻥튀기와 달고나만들기등도 준비되어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은 다른 여행지에서 볼 수 없는 이색풍경으로 매우 즐겁고 신기해 하는것 같다.






 


 

 

수암골여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37



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