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3. 4. 23. 00:18

 

 

      제천으로 다녀온 나의 뜬금없는 주말드라이브~!    청풍호 벗꽃길 드라이브  금월봉  두꺼비식당

 

 

 

 

올해는 벗꽃구경을 제대로 즐겨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뜬금없는 청풍호 드라이브로 흐드러진 벗꽃에 한껏 취한 하루를 보냈다.

청풍호는 충주댐 건설로 인하여 자연적으로 생겨난 호수인데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울만큼 그 크기가 매우 크고 풍경이 아름다워 청풍호를 접하고 있는 충주, 제천, 단양에서 모두 주요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청풍호를 따라 굽이굽이 이어지는 절경은 봄이면 벗꽃길로 아름답고, 여름이면 호반의 시원함과 어우러지는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을이면 단풍의 운치에 매료되는 곳이다. 

 

제천의 청풍호길은 벗꽃이 피는 시기가 아니어도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곳인데,

벗꽃이 피는 계절이 오면 청풍호를 둘러쌓고 있는 약 13km 정도의 늘어진 벗꽃길의 장관을 만끽하기 위하여 찾아온 관광객으로 북세통을 이룬다.

또한, 드라이브하는 도중에 '청풍랜드' 와 '청풍문화단지'등이 있어 쉬어가며 청풍호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작년에는 벗꽃축제장으로 들어갔었는데, 축제장은 장사꾼들의 판매부스가 시야를 가리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노점상인, 불편한 주차공간등으로

이번에는 청풍호를 끼고 한바퀴 드라이브하는것으로 오늘의 일정을 간단히 정하였다.

 

 

 

 

청풍호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청풍랜드와 청풍문화재단지를 지나면서 '금월봉휴게소'가 나오는데 이곳 또한 청풍호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관명소이다.

금월봉은 아기자기한 바위산으로 등산을 하는 코스는 아니고, 단지 휴게소에 들러 잠시 그 경치만을 구경하고 가면 된다.

금강산의 일반이천봉을 그대로 빼어 닮았다하여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금월봉은...

그 표지판에 바라만 보아도 소원이 이루어지는 신비스런 바위산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휴게소에서 그 전경을  간단히 담아 보았다.

 

 

 

 

청풍호의 벗꽃과 금월봉에서의 기암괴석으로 이번 청풍 드라이브를 마무리하고 우리는 제천시내로 들어가 맛있는 식사로 이번 주말여행을 마무리하였다.

우리가 찾아간 맛집은 제천의 등갈비찜으로 유명한 '두꺼비식당'인데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워낙 자세하게 포스팅된 글들이 많으니 두꺼비식당에 대한 내용은 생략...!! (가격은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랐다는..)

 

 

청풍랜드와 청풍문화재단지의 관람이 없이 금월봉과 청풍호 드라이브만 즐기려면 한시간 정도면 충분하니 제천의 다른 관광코스와 연계하여 이곳을 찾으면 가족단위, 또는 연인끼리 하루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여행코스이다.

주변에 연계할 관광지로는 비봉산의 모노래일이 가장 가깝고... 청풍호 자드락길의 트래킹도 생각해볼만하다.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은 서너시간의짧은 등산코스인 제비봉, 옥순봉등을 추천하고 싶다.

 

 

 

 

 

 

 

  내가 다녀온 제천여행 후기

 

옥순봉,구담봉  http://yshphoto.tistory.com/162

금수산  http://yshphoto.tistory.com/139
의림지 눈썰매장 http://yshphoto.tistory.com/59
베론성지 http://yshphoto.tistory.com/58
박달재 휴게소 http://yshphoto.tistory.com/6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9. 19. 22:38


금수산은 월악산 국립공원 최북단에 위치한 해발 1,016m의 우뚝한 산이다.

제천10경중 제5경에 속하며 원래 이름은 백운산이었으나 조선조 단양군수로 있던 퇴계 이황선생께서 단풍이 수를 놓은듯한 아름다운 경치에 놀라 금수산으로 개명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기도 한다.

 





 등산코스 : 상천리∼용담폭포∼정상∼상학마을 (소요시간 3시간 30분 정도)

상천리 백운동 - (10분) - 보문정사 - (5분) - 삼거리 - (5분) - 용담폭포 - (1시간 40분) - 금수산 - (10분) -
    살바위고개 -(1시간10분) - 상학마을삼거리

 

 

금수산을 오르려면 충주, 단양간 36번 국도 중 원대리 방면으로 들어가 충주호를 가로지르는 옥순대교를 건너 계속 가다보면 상천리 입구가 나오는데,  이곳이 금수산의 탐방의 초입이며, 반대방면은 상리(상학)에서 들어가는 코스가 있다.
구체적인 탐방코스로는 상천리에서는 금수산을 올라 다시 상천리로 돌아오는 코스와 금수산 정상에서 반대편인 상학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상천리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는 왕복 7.4Km로 약 4시간의 소요시간이 걸리며, 상학주차장으로 넘어가는 코스는 4.8Km로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주요 경관으로는 용담폭포가 있으며, 금수산 정상부는 사방으로 시야가 좋아 정상에 서면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든다.

국리공원은 구제역 등으로 인하여 입산통제가 될 수도 있으니 멀리서 찾으시는 분은 아래 번호로 입산가능여부, 날씨 및 코스등을 미리 확인해보는것이 좋을듯하다. 

 ☎ (043) 653-3257(월악산국립공원 금수산분소)
 ☎ (043) 422-5063(월악산국립공원 단양분소)

 

 주변 볼거리로는 가까이에 정방사와 옥순봉,구담봉이 있으며 제천10경에 속하는 배론성지,탁사정,의림지,박달재,청풍문화재단지등이 유명하다. 




상천마을로 가기전 옥순대교의 모습. 옥순대교 옆으로 옥순봉이 보인다.



상천휴게소 옆으로 난 백운동 마을길로 접어들어 샛길을 따라가면 최근 세워진 보문정사가 나온다.
보문정사 뒤로 난 밭두렁을 따라가면 용담폭포 안내 석이 서있다.
등산로는 이곳에서 두 갈래로 갈리는데 왼쪽 길은 용담폭포를 지나 망덕 봉을 거쳐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고, 오른쪽 길은 계곡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길이다.
 망덕봉구간은 입산통제구간으로 오른쪽 길로만 산행이 가능하다.



등산로는 계속 가파른 산길만의 연속이다.
능선을 타고 가기보다는 가파른 등산코스에 힘도 많이 들고 산을 오르는 재미도 그리 신통치는 않았다.
산세는 내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았지만 암릉 곳곳에는 청풍호반과 월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어 그나마 지친 등산객에서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철계단이 있는 암봉을 넘어가면 상학마을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만나는 살바위고개다. 이 고개를 지나면 정상까지는 날카로운 암봉으로 이어지며,
철계단과 쇠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으로 시원스럽다.
북쪽으로는 금수산의 지봉인 신선봉과 동산이 능강계곡과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지나온 망덕봉 뒤로는 청풍호반이 펼쳐지고, 남쪽으로 월악산과 대미산, 백두대간이 지나는 황정산이 아련하다.
그 아래로 청풍호반에 둘러싸인 청풍문화재 단지와 호반을 가르는 유람선이 보인다.
동쪽으로는 단양의 시멘트 광산과 소백산 연화봉 천문대의 지붕까지 보인다.





제천여행 참고 지도 - 클릭하면 원본이 나옵니다

 

 

   내가 다녀온 제천여행 후기

 금월봉, 청풍호 드라이브 http://yshphoto.tistory.com/361
옥순봉,구담봉  http://yshphoto.tistory.com/162
의림지 눈썰매장 http://yshphoto.tistory.com/59
베론성지 http://yshphoto.tistory.com/58
박달재 휴게소 http://yshphoto.tistory.com/6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21. 00:23

 

제천방향으로 여행하실 분이라면,
베론성지를 경유하시길 추천한다.

역사적인 사건을 품에 안고 베론성지는 아주 아늑한 분위기를 간직한 곳이다.
잔디밭과 연못 그리고 단정하고 소박한 건물들이 잘 어우러져 천주교도가 아니더라도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제천의 배론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성지이다.
초기 천주교도들이 모여 살던 곳이 이곳이고 또 유명한 황사영 백서 사건의 진원지가 이곳이며
우리나라 두번째 신부였던 최양업 신부의 묘가 있는 곳도 이곳이다.

배론이란 이름은 이 지역의 생김새가 배의 바닥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배론성지의 주의풍경을 사진 몇장으로 소개해본다.


여행팁. 배론성지 산책 및 관람시간은 한두시간 정도면 충분하며 주위에 숙박시설이나 음식점들이 미비하므로 참고하시길...

 

  내가 다녀온 제천여행 후기

금월봉, 청풍호 드라이브 http://yshphoto.tistory.com/361
옥순봉,구담봉  http://yshphoto.tistory.com/162
금수산  http://yshphoto.tistory.com/139
의림지 눈썰매장 http://yshphoto.tistory.com/59
박달재 휴게소 http://yshphoto.tistory.com/6

 

 



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