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3. 4. 15. 00:38

 

 

 

무엇인가 쇼핑할게 있으면 가끔씩 여주유통단지에 가곤 합니다.

제가 사는 충주에서 50여분 정도의 거리로 국도로 그냥 드라이브삼아 부담없이 다녀올만 한 쇼핑장소이거든요.

여주유통단지는 여주아울렛단지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단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대부분 고품격(?)의 외국브렌드 위주라 몇몇 매장을 제외하고는 저하고는 거리가 먼듯한 느낌이...ㅋ

하지만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에 가면 빼놓지 않고 들리는 곳이 있는데 바로 'Weeny Beeny' 젤리샵입니다.

수십종의 말랑말랑하고 새콤달콤한 젤리가 온몸을 상큼하게 해주는 듯한 매력이, 때론 이 젤리의 중독성에 여주아울렛이 가고플때가 있을정도입니다 ^^

 

 

오늘은 아이들도 떼어 놓고 왔기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단둘이 주말데이트나 즐길겸 주변의 연계관광을 생각해 두었습니다.

여주 옆동네에 위치한 양평의' 바탕골예술관'과 이천의 '산수유마을' 둘중에 고민하다가 시나브로 다가오는 봄의 정취를 느껴보고자 '산수유마을'로 결정하고 

쇼핑을 하고 다음 목적지인 산수유마을로 붕붕~

 

 

 

 

  제가 다녀온 여주의 몇몇 관광지를 소개하니 저처럼 여주아울렛의 쇼핑과 연관지어 하루 나들이를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명성황후 생가 http://yshphoto.tistory.com/87

세종대왕릉 http://yshphoto.tistory.com/86

여주 도자기축제 http://yshphoto.tistory.com/85

신륵사 http://yshphoto.tistory.com/84

목아박물관 http://yshphoto.tistory.com/83

어주문화관광과 http://www.yj21.net/kor/culture/index.jsp

 

 

 

 

이천의 산수유축제는 도립리,경사리,송말리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도립리는 마을 전체가 산수유 나무로 뒤덥여 초봄에는 노란 꽃과 가을엔 빨간 열매가 온 마을을 감싸는 전국 제일의 산수유 산지입니다.

작년에는 산수유구경을 봉화의 '띠띠미마을' 을 다녀왔었는데 그곳과 비교하자면 이천의 도립리는 왕과 신하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그 격이 다른것 같더군요.

봉화의 띠띠미마을  http://yshphoto.tistory.com/75

 

 

산수유마을의 주차장 네비게이션주소는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784번지 입니다.

주소입력을 안해도 네비게이션에서 '산수유마을'을 검색하니 몇몇곳이 나오더군요.

그중에서 이천에 위치한곳을 선택하면 되겠지요.

 

오랜만의 봄나들이라 이곳을 찾아왔는데 공교롭게도 제가 찾은 시기가 산수유축제기간이라 사람들이 무지 많더군요.

저는 보통 축제기간을 피해서 관광을 다니곤 하는데,

오늘은 사전조사를 안하고 갑작스레 찾아온것이라 많은 관광객들과의 혼잡함은 피해갈 수 없을것 같습니다.

 

 

산수유마을의 입구는 편도1차선로의 좁은 국도길인데 축제기간에는 워낙 꼬리를 무는 주차행렬이 많다보니 행사장에 도착하기 3~4km 전부터 갓길에 주차를 하고 걸어 가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혹시나 이글을 보고 가시는 분들은 차가 좀 막히더라도 꿋꿋하게 참고 가시면 주차시설은 의외로 충분하니 차가 좀 막힌다고 갓길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고생은 안하시길 바래요. 

  

 

 

 

 

여느 축제와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산수유마을의 입구는 먹거리의 판매부스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산수유를 활용하여 만든 여러가지 맛갈스런 먹기리와 이것저것 체험부스등이 이곳 산수유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업시켜주는데...

다른 축제장과 다른 부분은 인심좋은 시식때문에 맛도 좋고 몸에 좋은 먹거리로 입이 호강한다는 것입니다.  ㅋㅋ

 

 

 

 

 

산수유마을을 둘러보는데 굳이 약도를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시골장터(먹거리장터)를 따라 체험마당을 거쳐 자연스럽게 산수유둘레길로 이동하게 됩니다.

둘레길을 따라 산수유마을을 산책하는 시간은 40분정도면 족하지만, 돗자리 깔고 잠시 쉬어와도 좋고 도시락을 싸 들고가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와도 좋을듯하더군요.

 

 

 

 

 

행사장에는 시골장터외에 식사를 하고 갈 수 있는 음식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외 사진전시회와 소원을 빌을 수 있는 '소원을 말해봐' 터널, 추억의 엽서보내기, 조각길과 수백년된 느티나무들등은 이곳의 또다른 볼거리입니다.

 

 

 

 

산수유둘레길의 끝부분에는 전통놀이인 전통그네와 투호, 널뛰기같은 놀이공간이 준비되어 있고

그 옆에서는 동네주민들들이 버들피리를 만들어서 나누어 주는데 요즘의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체험이 될것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이곳은 둘레길이 돌담길로 만들어져 마을의 운치를 더해주더군요. 

또한 산수유 나무아래 쉬어 갈 수 있는 벤치들이 많아 지친 관광객들이 여독을 풀어줍니다.

이곳에서 울 와이프도 인증샷한번 찰칵~!

 

 

 

 

저는 봄꽃 구경을 벗꽃보다는 산수유나 유채꽃등으로 관광을 많이 다니는데 그 이유는 벗꽃에 비해 개화시기가 좀더 길기 때문입니다.

벗꽃은 만개한 벗꽃길이 아니면 그다지 감흥이 오지않는데 그 개화시기를 맞추기가 매우 힘들다는게 단점이죠.

 

진달래나 개나리, 벗꽃보다 먼저 개화하는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나무가 무척이나 시원해 보입니다.

이른새벽 알게모르게 동이트듯, 어느새 우리곁에 찾아온 봄을 올해는 이곳에서 황금색의 산수유꽃으로 만끽하고 갑니다.

 

 

 

 

 

 

 

 

 

 

 

노란 추억의 장소로 기억될 산수유마을에서의 주말힐링을 마무리하고 오후 3시가 되어서야 늦은 점심식사를 하려하는데,

이천하면 생각나는 것중에 이천의 임금님쌀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스마트폰으로 급하게 이천맛집을 검색하여 돌솥밥한그릇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는데 돌솥밥의 점수는~

ㅋㅋ 그리 후하지는 않아 맘에없는 맛집의 포스팅은 생략합니다.

 

급 수소문해서 이천돌솥밥을 찾아갔는데 다시 천천히 검색해보니 나랏님밥상집인가(?) 그곳이 은근 유명한것 같더군요.

다음에 이천을 지날일이 있으면 꼭 한번 먹어봐야 겠어요.

 

 

 

 

 

 

 내가 다녀온 여주여행 코스 및 후기

 

 

 여주여행 코스 :  목아박물관 - 신륵사 - 여주 도자기축제장 - 세종대왕릉 - 효종릉 - 명성황후생가

 

 목아박물관  http://yshphoto.tistory.com/83
신륵사 http://yshphoto.tistory.com/84 

도자기축제 http://yshphoto.tistory.com/85

세종대왕릉 http://yshphoto.tistory.com/86

명성황후생가 http://yshphoto.tistory.com/87

 

 

 

 

 

 

 

 

 

 

 

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