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2013. 10. 2. 00:23

 

 

부모님께 드릴 편지나 감사글을 쓰고자 인터넷의 도움을 받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제가 보관용으로 부모님편지를 보호포스팅했는데

'보모님 감사편지', '부모님 감사패' 검색으로 찾아오신 분들이 계셔서 보호글에서 공개로 전환합니다.

뭐 제 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못보여드릴것도 없고해서 사진 몇장 추가해서 재포스팅해요.

 

 

저희 어머님 칠순선물로 저는 감사패와 손편지, 그리고 가족여행 다녀온 사진으로 여행앨범을 만들어 드렸어요.

아... 그리고 칠순에서야 난생처음 드려본 꽃다발 ㅋ

 

어머님이 매우 만족해 하셔서 나름 뿌듯했습니다.

 

 

 


 

 

▶  부모님 감사장

 

 

 

인터넷 선물사이트에서 쉽지않게 감사패를 만들수 있는데...

저는 디자인플러스유(http://dpyou.co.kr/shop/main/index.php)에서 제작했습니다.

타일에 인쇄되어 독특하고 액자도 맘에 들더라구요.

액자는 벽걸이형과 스텐드형 두가지 모두 사용가능하게 되어있는데 스텐드형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약해보였어요.

그래도 별 ★★★★★ 주고플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제가 표기한 문구 ---

 

저희 삼남매.
어느새 성인이 되어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품을 벗어나 서로의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행복은 한평생 감히 헤아릴 수 없는 사랑과 인내로
올바르고 건강한 사람으로 키워내 주시고 함께 해주신
두 분 덕분입니다.

두분의 귀한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아버님, 어머님처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두분이 걸어온 길을 똑같이 걸어갈 것입니다.
주셨던 가르침과 사랑 그대로 실천하며 또 베풀겠습니다.

곁에서 건강하게, 오랫동안 지켜봐 주세요.

저희의 부모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가족앨범 만들기

 

저는 스냅스에서 가족앨범을 만들었어요.

웹서핑으로 이리저리 알아보니 스냅스의 평가가 좋고 만족들 하셔서 저도 스냅스에서 했는데 나름 만족합니다.

제가 포토북을 몇번 만들어 봤는데 포토북은 인화하는것과 달리 색이 약간 둔탁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조금 색이 죽은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약간 밝게 처리한 후 앨범을 만들면 좋을것 같아요.

 

아래에는 제가 만든 앨범을 몇장 담아 올려봅니다.

 

 

 

 

 

 

 

 

 

 

 

 


 

 

▶ 감사편지

 

저희 어머님이 칠순선물로 자식들에게 당당히 요구하신것이 있는데요.

바로 편지입니다.

다른선물 모두 필요없으니 자식, 손주들 모두 편지 한장씩 쓰라고 하시더라구요. 적적할때마다 읽어보신다구...

차라리 무엇인가가 필요하니 사달라고 하면 좋으련면, 저희 와이프를 비롯하여 모두들 큰 부담이 아닐수 없었죠.

 

좀 쑥스럽니만...

저도 인터넷 여기저기 발품팔아 좋은글 읽어가며 일부 인용해서 숙제 완료했습니다.

 

 

 

아빠, 엄마

 

무뚝뚝한 성격탓에 평소에 전화 한번 제대로 못드리는데 이렇게 편지를 쓰려니 좀 쑥스럽네요.
어릴적에나 어른이 되어서나 부모님을 대하는 저의 태도는 늘 소홀하지만,
표현이 서투르고 부족하다고하여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도 부족하지는 않아요.
단지 생각과는 달리 제가 해드릴수 있는 부분이 너무 미약하여 그저 마음속으로만 울고 있을때도 많았답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아빠, 엄마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아직까지도 늘 그 사랑을 받기만 하는줄도 모르겠어요.
아빠, 엄마는 저에게 많은 용돈과 본인들 삶의 자랑거리를 바라시는게 아닌줄 알면서도
그냥 죄송스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아빠, 엄마.
얼굴대하고 부를때는 전혀 어색하지 않던 아빠, 엄마라는 호칭이
이 편지를 쓰면서 부르니 왜이렇게 어색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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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훌륭한 가르침을 받고 자라온 저희 삼남매가 어느새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되었어요.
부모님의 품을 벗어나 서로의 가정을 꾸리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그리고 주셨던 가르침과 사랑을 그대로 실천하며 또 베풀고 있어요.
제가 부모님께 받은 가르침을 우리 아이들도 똑같이 받기를 바라면서요.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가르치려 하지말고 스스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아이들이 보는것 자체가 교육이라는것도 잘 알고 있기에
저도 아빠, 엄마처럼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요.


아빠, 엄마!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돈을 많이 벌어서 부모님 호강시켜드리고, 해외여행 보내드리고... 뭐 그런약속은 이제 못드릴것 같아요.
하지만 아빠, 엄마가 제게 주신 가르침으로 저는 항상 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는것.
그거 하나는 약속드릴 수 있어요.
그러니 오랫동안 저희들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응원해 주시고 칭찬해 주세요.
저는 아직도 칭찬 받으면 우쭐해서 더 잘하려고 하는 어쩔수 없는 막내예요.

아빠, 엄마.
두분 정말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 고생으로 저희 삼남매 너무 대단하게 키워 주셨어요.
앞으로는 항상 좋은일들만 있으시고 늘건강하세요.
그것은 이제 어른이 되어버린 저희 삼남매에게 아빠, 엄마가 주실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지금처럼 언제나 저희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는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희도 아빠, 엄마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좋은 가정 이루며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할께요.

저희 부모가 되어주신 아빠, 엄마.
항상 고맙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아래에는 캐논블로그에  포스팅된 어버이날 카드문구가 있어 옮겨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anon_blog&logNo=140188588980)

 

 

 

어머니, 아버지! 비록 일년에 한번 있는 어버이날, 함께 하진 못하지만.
언제나 곁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 잊지 말아주세요^^
어릴때는 매년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는데 점점 바쁜 핑계에 무심했었네요..
올해에도 카네이션 달아드리진 못했지만 내년에는 꼭 예쁜 카네이션을 드릴게요.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
 
어버이날을 맞아 찾아 뵐수는 없어도 이렇게 예쁜 카네이션을 보내드릴
엄마, 아빠가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실거에요~
일년에 한번 어버이날에 새삼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각나게 한답니다.
앞으로는 어버이날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사랑하고 생각하며 지낼게요 ^^
안부전화 밖에는 하지 못했지만 카드로 제 마음도 함께 드려요.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

 

♡ 어른이 되어 가면서 조금씩 엄마, 아빠께 소홀해지는 것같아 새삼 부끄러워져요.
평생을 다 갚아도 부모님이 주신 은혜는 다 갚지 못할테지만,
조금이라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답하고자 언제나 노력할게요!
부모님이 보시기엔 항상 어린아이 같겠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언제나 같아요~
표현이 조금 서투르고 부족해도 항상 지금처럼 사랑해 주시고 곁에 있어 주세요!
 
엄마, 아빠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받아오던 사랑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새삼스럽게 큰 마음을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비록 오늘 어버이날을 함께 지내며 그 마음에 보답하진 못했지만,
항상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 기억해 주셨으면해요 ^^
쑥스러워서 매번 표현하진 못했지만, 많이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어머니, 아버지! 항상 크게 주시는 사랑과 은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멀리서나마 부모님의 사랑으로 언제나 행복하답니다.
건강하고 바르게 키워주셔서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언제까지나 저희 곁에 계셔주세요!
 

♡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엄마 아빠!
이렇게 저를 건강하게 자라게 해주시고 항상 사랑으로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갚으려면 평생을 다해도 부족하겠지만,
이제부터는 제가 더 많이 보살펴드리고 사랑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곁에만 있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