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9. 3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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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 6.25전쟁체험전시관. DMZ박물관 
 ->  화진포 해양박물관   ->   화진포해수욕장. 김일성별장.이승만별장.이기붕별장   ->  울산바위

 





원래 계획은 설악산야영장에서 1박을 하고 아침일찍 울산바위를 올라갔다 온 후, 나머지 일정은 여유있게 고성 여기저기를 둘러볼 계획이었는데,
고성 가는길에 차안에서 설악산국립공원에 전화해보니 야영장이 만원이라 자리가 없다고 한다.  ㅠㅠ
어쩔수 없이 천진해수욕장에서 1박을 하고 통일전망대부터 화진포로 내려오며 관광을 하기로 했다.
저멀리 보이는 우리의 초라한 그늘막텐트..ㅋ (두개를 붙여놓아도 다른 텐트 하나 크기도 안된다,)







▶ 동해안 최북단, 금강산 가는 길목 통일전망대에 가다.


통일전망대에 가려면 먼저 통일안보공원에 들러야한다.(이곳을 휙~ 지나가면 출입자체가 안된다는 사실!)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신분증과 이동할 차량번호, 출입인원을 적어서 제출하면 바로 출입증이 나오고, 영상관에서 8분 남짓 안보교육에 관한 시청각교육을 받으면 개인차량으로 통일전망대로 출발하게 되는데, 개인출발은 안되고 30분 간격으로 단체출발을 하게된다.
물론 차량 이외의 다른 이동수단으로는 군 검문소를 통과하지 못한다.

* 통일전망대  출입입장료 : 대인 3.000원 / 소인 1.500원    
                     주차비 : 승용차 3.000원 / 승합차 5.000원




통일안보공원에서 출발하여 5분정도 달리면 우리나라 최북단마을인 명파리를 지나면서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 약간의 차량검문이 이루어지고,
출입신고서를 제출하면 민통선차량출입증을 받게되는데 차량전면에 비치하란다.

민통선에서 2분정도 달리면 좌측으로 DMZ박물관이 보이고 1분정도 더 달리니 드디어 통일전망대에 도착이다.
통일전망대에 오는 도중에 우측으로 북한으로 금강산 구경을 가는 육로관광로 입구도 보인다.
민통선에 들어와서는 통일전망대와 6.25전쟁기념관, DMZ박물관등 자유롭게 개별관람을 하고, 귀가하면서 민통선에서 다시 차량출입증을 반납하면 된다.





통일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하면 이곳에서부터 151개의 계단을 걸어올라 통일관에 도착하게 된다.(전망대는 통일관 2층에 위치해있다.)
오르는길에 통일의 염원을 담은 성모상과 불상이 있어  모두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곤하지만, 종교에 관심이 없는 나는  별 의미없이 통과~!



통일관 앞에 전시된 조형물들.




통일관 안에 들어서면 1층은 북한의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생활용품들과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마냥 신기해한다.
 




통일관 2층으로 오르면 드디어 이곳이 통일전망대이다.
위사진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땅(우측사진)과 남한땅(죄측사진)의 모습이다.
북한땅과 남한땅을 아무 거리낌없이 넘나드는 바닷바람과 동해의 하얀 모래사장은 사람의 발길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나도 빛나고 아름다웠다.



"아.. 저곳이 북한땅이구나...!"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들이 북한 금강산의 구선봉, 신선대, 옥녀봉 등이고 그 앞의 바다가 해금강이라한다.
바다 옆으로는 금강산 육로관광이 이루어지는 남북한 연결도로가 보인다.
휴전선 철책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 최전방 초소는 전쟁의 아픔과 남북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지만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과 남북한 육로도로를 시선을 북한으로 올려다보니 통일도 그리 멀지 않았음을 암시하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금강산과 해금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고,
망원경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 500원을 투입하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좀 더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의 관광을 마치면 통일관 옆의 교육장에 들어서게 되는데,
이곳은 전망대에서 보던 막연한 풍경들을 자세하게 영상으로 다시 만나게 되고 북한의 먹거리들을 판매하고 있어, 북한의 풍습을 좀 더 교감할 수 있다.







▶ 6.25전쟁체험전시관에서 역사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통일전망대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오면 6.25전쟁을 체함할 수 있는 전쟁체험전시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전쟁체험실,영상체험실, 유해발굴실, 유엔참전국실등 다채로운 테마로 6.25전쟁에 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6.25세대가 아닌 우리에게 현실감있게 체험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해 준다.
아울러 국군홍보실과 국군비젼실, 병영체험실 등에서는 대한민국 국군의 발전상화 병영생활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품의 대부분이 내가 군대시절 경험했던 것들이라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시가 수월했고, 나역시 잠시 군대시절의 추억을 되세기게 하는 즐거움도 더불어 선물로 주었다.


병영체험실에서는 예전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비교전시되어 있다.
참으로 많이 바뀌었어...ㅋ







▶ 평화와 생명의 상징으로 다시 태어난 DMZ


통일전망대와 6.25전쟁체험전시관을 관람한 후 민통선으로 내려오다 보면 DMZ박물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별도의 관람료를 지불해야 한다. ( 어른 2.000원 / 어린이 1.000원 / 청소년 1.400원






DMZ박물관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왠지모를 분위기가 온몸을 휘감는다.

박물관 내부는 총 3층건물로...
1층은 4가지 테마로 DMZ을 소개하고 2층은 영상관, 3층은 기획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1층의 4가지 테마는 다음과 같다.
축복받지 못한 탄생 -> 냉전의 유산은 이어지다 -> 그러나 DMZ은 살아있다 -> 다시 꿈꾸는 땅. DMZ

이곳 DMZ박물관은 잊혀져 가고 있는 암울했던 6.25전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인간의 발자취를 거부했던 비무장지대를 화합과 미래를 약속하는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거듭나는 출발점이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전협정서









DMZ(비무장지대) 란 ?

군대의 주둔이나 무기의 배치, 군사시설의 설치가 금지되는 지역을 말한다.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됨으로써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각각 2km씩 동서로 248km의 지역이 비무장지대로 설정되었다.
서해안 임진강 하구에서 동해안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군사분계선에는 한글과 영어로 "군사분계선, MILITARY DEMARCATION LINE"라고 쓰인 푯말이 1.292개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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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