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9. 18. 22:55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동강은.. 예전 동강댐 건설의 찬반논란으로 인하여 많이 유명해진 곳이다.
동강에 들어서면 바닥이 보이는 맑은 물과 자연경관이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와 어우려져 연출하는 장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많은 경치를 구경하며 다녀봤지만 때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은 다른 어느곳의 멋진 경치와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동강 12경의 멋진 장소가 여러곳 있지만, 나는 백운산 칠족령 트래킹으로 가볍게 동강의 아름다움을 만나고 왔다.
동강을 제대로 만나보려면 1박2일은 다녀와야 하지만, 당일여행에서 정선이나 영월의 다른 여행지와 함께  동강체험을 겸하고 싶다면 어라연이나 제장마을, 칠족령등이 적당하다.

칠족령은 문희마을에서 시작하여 칠족령전망대까지 다녀오는 코스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문희마을 -> 성터(돌탑) -> 칠족령 -> 성터 -> 문희마을

또한, 문희마을에는 백룡동굴과 민물고기 생태관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칠족령을 만나보려면 반나절 정도 소요된다.
여름에는 칠족령트래킹과 함께 굽이굽이 동강의 물줄기를 따라 래프팅을 하는것도 추천하고 싶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동강래프팅 http://www.raft.co.kr/index.asp

 



문희마을에 가기전부터 남다른 경치들이 먼저 인사를 한다.



동강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라 하더니 조그마한 돌맹이에 노란 페인트를 칠하여 소박한 안전망을 만들어 놓았다.



드디어 문희마을에 도착.
이곳에서 칠족령 전망대까지는 1.6km정도이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경사도 완만하여 산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갈 수는 있지만 산에 오르는 길이 좁아 눈이나 낙엽이 쌓여있을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



문희마을에서 칠족령전망대까지는 짧은 거리이지만 중간쯤(0.9km)에 성터가 나와 잠시 쉬어가면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오르는 길이 한적한 오솔길이어서 소나무군락과 함께 그윽한 정취를 자아낸다.




칠족령전망대에 오르면 제장마을과 하늘벽 유리다리로 가는 이정표가 있어서 트래킹을 더해도 좋고,
하산하여 동강외에 다른 볼거리를 찾아가는것도 좋다.

추천코스 : 칠족령트래킹 -> 동막골세트장  -> 탄광문화촌  -> 선돌


영월여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26



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