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9. 19. 21:48


대한민국 지도를 펼쳐 정중앙에 점을 찍으면 거기에 양평군이 있다.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당일여행으로 가볍게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양평으로 떠나보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양평여행 추천코스 : 두물머리 -> 소나기마을  -> 용문사 관광단지 -> 민물고기 생태관
           (양평여행 소개 http://tour.yp21.net/ )

 

 

여행일자  2011.3.6.

다가오는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아직 우리를 움츠려들게 하지만 황금주말 시체놀이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남들보다 먼저 봄을 맞이하기위해 아침일찍 서둘러 양수리로 떠났다.
양수리 두물머리의 산책로도 걷고 석창원에서 봄의 전량사인 매화도 구경할 겸 해서...

두물머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1km 남짓되는 산책로가 있어 산책로 중감쯤에 석창원이 위치해 있다.
물론 주차비와 입장료는 모두 무료^^  나처럼 영세한 여행꾼에게는 무료라는 단어가 무척 위안이 된다.

 

  

◆ 두물머리

 양평의 두물머리는 이름에서도 쉽게 알 수 있듯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이 되는 두 강의 합수점으로 두 물이 만난다느는 의미이고, 두물머리가 있는 양수리(兩水里) 역시 두물머리의 한자어이다.

두물머리에는 느티나무 고목 한 그루가 우뚝 서 있는데 그 나이가 무려 400년이 넘는다고 한다.

주변에는 수려한  강변의 정취가 은은하게 느껴지고, 이런 분위기 때문에 가끔 드라마나 CF의 배경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두물머리는 아침 물안개도 유명하다. 봄이나 가을 일교차가 크고 맑은 날 아침 일찍 두물머리를 찾으면 마치 온천에서 김이 솟듯 무럭무럭 피어나는 신비로운 물안개를 만날 수 있다.
새벽잠 많은 나에게는 이곳의 새벽물안개를 구경하기 힘들겠지만 ...

  






◆ 석창원

석창원은 '석창포의 정원'이라는 뜻으로 석창포 의주의 정원이며 '세미원'에서 운영하는 온실이다.
붓,벼루,먹,종이와 함께 문방오우로 불린 석창포는 맑은 물에서만 깨끗한 식물로 선비의 청빈사상과도 일맥 상통하는것 같다.
석창원은 작은 온실로 이곳을 둘러보는데 그리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지금처럼 미리 봄을 맞이하러 가기에 좋은 여행코스이다.
석창원 본질의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 담아 왔어야 했는데, 매화향기에 취해 그렇지 못한것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석창원에서 나와 다리를 건너면 '세미원'이 있는데 이곳은 잘 꾸며진 생태공원으로 특히 연꽃이 유명하므로 7.8월쯤 방문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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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