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
민둥산(1,118.8m) 등산로 초입은 소나무 관목과 잡목이 무성하여 “이게 무슨 민둥산이야” 하기 쉽지만 7부능선을 넘으면, 정상에는 나무를 찾아보기 힘든 완만한 구릉지대로 억새만 지천으로 널려 있는 곳입니다.
10월 중순이면 정상 부근 20여 만평의 평원은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는 억새천국으로, 억새밭에 들어서면 사람 키보다 큰 억새에 파묻혀서 한줄기 등산로 외에는 주변 경치가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산악인들로부터 전국 제일이란 말을 듣기도 합니다.
전망도 뛰어나서 가슴을 탁 트이게 하며, 완만한 곡선을 그린 능선이 이어진 억새동산은 마치 거대한 목장과 같은 느낌을 주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산행에도 알맞습니다.
저는 조금 이른시기에 찾아가 봤지만,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 피며, 해마다 10월 중순에 억새꽃축제가 개최되므로 10월 중순쯤에 민둥산을 찾으면 민둥산의 진풍경을 마음껏 즐기실 것입니다.
증산초등학교방면 등산로 입구에 무료주차장이 있고 수분거리에 민둥산역이 있습니다.
민둥산 등산코스
제1코스 : 증산초교 - 쉼터 - 정상 (총1시간 30분 소요)
제2코스 : 능전 - 발구덕 - 정상 (총1시간 20분 소요)
제3코스 : 삼내약수 - 갈림길 - 정상 (총 2시간 소요)
제4코스 : 화암약수 - 구슬동 - 갈림길 - 정상 (총 3시간 50분 소요)
민둥산 입구부터 가파른 등산로가 조금 지치게 만듭니다.
민둥산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게 7부 능선꺼지는 뻗은 나무들이 즐비하고 땅이 석회 돌조각으로 이루어져 뿌리 체 뽑힌 나무들을 아주 많이 보게 됩니다.
산에 조금 오르면 정선의 남면이 손바닥만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한시간 정도 산을 오르면 쉼터가 있는데 여기서 파는 막걸리가 지나가는 등산객을 유혹합니다.
이제부터는 갈대밭을 헤치고 올라 정상으로 갑니다
정상에는 망원경이 있어 주변경치를 즐기는데 도움을 주고, 정상에서는 나무를 찾아보기가 힘들어 탁트인 넓은 정상이 신기할 따름이다.
민둥산 산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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