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9. 16. 23:37

 

◈ 내가 다녀온 등산코스 : 화계사 둘레길입구 - 칼바위 - 대동문 - 백운대 - 우이동 도선사입구로 하산. 


저멀리 오봉산이 보인다.
오랜만에 북한산을 찾으니 빨래골과 우이동으로 이어지는 둘레길도 잘 정비되어있고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다.







조금 더 가면 칼바위.
아이들이 갈 수 있으려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산을 잘 오른다.
칼바위 정상에서 영건이는 바로 넘어가고 영인이는 우회하여 건너갔다.







대동문에서 점심을 먹고나니 오후 2시.
날도 화창하지 않은데 초겨울 해가 일찍 떨어질 생각에 마음이 바쁘다.
아이들 손잡고 거의 뛰다시피 능선을 따라가니 저멀리 백운대가 보인다.




바람이 좀 거세기는 했지만 정상에 오르는 기분은 매우 상쾌했다.
어릴적 자주 백운대에 오르기는 했는데 오랜만에 찾으니 백운대 오르는 바위길도 그때와 많이 달라진듯 하다.






백운대 앞에 우뚝 서 있는 인수봉.
어쩜 저렇게 산하나가 통바위 일 수 있을까.. 볼수록 장관이다.
날이 좋으면 저 인수봉에 암벽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 곳이다.








백운대 정상에는 정상비가 아니라 태극기가 꽂혀있다.



 




기념사진 찍고 우이동 방향으로 부지런히 하산하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오는길에 산장에서 막걸리도 한잔하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