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에 해당되는 글 53건

  1. 2011.08.20 도심속 문화휴식공간 `전쟁기념관`을 다녀오다
  2. 2011.08.19 (충주여행) 석천계곡
  3. 2011.08.19 (충북 보은여행) 속리산 국립공원. 법주사와 정이품성
  4. 2011.08.19 (강릉여행) 바다열차를 타고 동해 해안선의 매력에 빠져보자
  5. 2011.08.19 (충남 서산여행) 간월도
  6. 2011.08.19 (삼척여행) 형제바위와 촛대바위, 수로부인공원
  7. 2011.08.18 (충주여행) 월악산 영봉 산행
  8. 2011.08.18 (삼척여행) 유채꽃축제
  9. 2011.08.17 (충주여행) 중원고구려비와 장미산등반
  10. 2011.08.17 (단양여행) 상선암
  11. 2011.08.17 (경주여행) 신라의 숨결을 찾아 경주로 떠나보자.
  12. 2011.08.15 (김해여행) 장유계곡, stx조선소
  13. 2011.08.15 (해남여행) 땅끝마을.땅끝전망대.땅끝기념비
  14. 2011.08.15 (해남여행) 우항리공룡화석박물관. 해남공룡박물관
  15. 2011.08.15 (해남여행) 해양자연사박물관
  16. 2011.08.15 (해남여행) 우수영관광지 울돌목
  17. 2011.08.15 (해남여행) 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18. 2011.08.15 전남 보성여행 (보성녹차밭-율포해수욕장.녹차탕-공룡알화석지) 1
  19. 2011.08.15 전남 화순여행 (세량지,고인돌유적지,운주사,화순적벽)
  20. 2011.08.14 강원도여행후기 (설악산케이블카-신흥사-낙산해수욕장-하조대-주문진)
  21. 2011.08.14 (강원도여행) 하조대 풍경
  22. 2011.08.13 (음성여행) 품바축제
  23. 2011.08.13 (포항여행)호미곶 상생의 손, 해양박물관
여행2011. 8. 20. 17:25

호국의 전당 '전쟁기념관' 

전쟁기념과은 전쟁.군사를 주제로 선조들이 목숨바쳐 싸워온 각종기록과 유물,자료들이 종합적으로 전시되어있다.
선열들의 호국위훈을 추모.계승하는 목적 세워진 곳이겠지만, 전쟁기념관 자체가 마치 공원처럼 꾸며져있어
서울 도심속에 이렇게 넓은 문화휴식공간이 있다는게 참으로 신기할 따름이다.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구경하는 동안은 비가 내리지않아 무시히 관람을 마쳤다.

전쟁기념관 정문에서부터 옥외전시장이 넓디넓게 전시되어있다.
이곳 다 둘러보는데도 한참이나 걸릴듯..


'형제의 상'
이것은 청동상으로 원주 치악고개전투에서 형제가 극적으로 만난 상황을 재현한 것이라한다.


'카고트럭 전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소련등 6.25전쟁에 참관한 나라들이 실제 사용했던 트럭이 전시되어있다.

실내전시관 주위는 연못(분수대)로 이루어지고 주위공원도 매우 넓게 펼쳐져있어 가족단위 휴식을 취하러 오기에 참 좋을듯하다


이곳은 '곡사포'
40m대공포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포대... 참 많기도 하다.
오느곳을 가던지 모든 조형물전시는 6.25참관한 나라별로 여러가지가 전시되어있다.



한국 '부활호'


광개토대왕릉비 번역문도 전시되어있다.
역시 광개토대왕의 나라개척정신은 군인에게 중요한 의미인가보다. ㅋ


몇몇 비행기 및 수송기는 내부에 들어갈 수 있도록 다리도 놓여져 있는데,
실제 내부에 들어가보니 그냥 고철덩이리일뿐 별 볼것은 없더라.

실내전시관 주변의 연못은 분수대와 함께 잠수함,어뢰와같은 해양조형물이 들어서있다


스커드미사일,호크미사일등 말로만 듣던 미사일들이 실제크기의 조형물로 전시되어있는데 전시장이 매우 넓어 웅장함이 느껴진다.


울 영인이는 곳곳의 사진을 담느라 매우 정신이 없다. ㅋ


건물위로 바라보니 항공전시가 되어있다.
관측기부터 레이다망(?), 헬기등이 전시되어있다.


본관건물복도 좌우측으로 비문처럼 6.25전쟁당시 참관하여 전사한 군인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다.

 

참고로,
본관은 1.2.3층의 실내전시관으로 이루어져잇는데 입장료는 어른3.000원 유치원 2.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며 볼거리가 많다.
전시관은 전쟁역사실,기획전시실,호국추모실과 6.25전쟁실,해외파병실들으로 나뉘어져 구성되어있다.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9. 18:11

 


2009. 8월 어머님 생신겸 가족과 함께한 여름휴가.
가까운 백운 석천리에서 일박을 하고왔다.
누나네가 서울로 오면서 온가족 함께 모이기가 아무래도 예전보다는 쉬워졌는데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으련만.


짐정리가 어느정도되자 어른들은 숨돌리고,
아이들은 물속으로 바로 직행~


영원한 우리의 일꾼이며 기쁨조 광덕이형은 이제 가족모임의 일원인듯.. ^^




한바탕 물놀이를 하고 몸도 녹이고 배도 채울겸 끓여먹은 라면은 역시 일품이었다.

 


울 막내 영민이 형아들이랑 물놀이하기에는 좀 어려서인지 혼자서 모래성 쌓는 대공사를 시작하고..
(영민이 넘 도도해~!@)

큰놈들 물놀이하는거 보자니 울 영건,영인이가 같이하지 못한게 많이 아쉬워진다.
시골 외갓집에 있는 울 애기들.
오랜만에 형들이랑 실컷 놀 수 있는 기회인데 그놈들도 무척 오고싶어갈게다.
어린맘에 삐질법도 한데 그래도 맘표현 안해주는게 대견스럽기만 할뿐!

 

 

이쯤되면 어른들도 마냥 앉아있을 수 만은 없지..
저것이 뭐드라. 꼬쟁이?
암튼 그물치고, 투망던지고..
먹고살려면 뭐든 잡아봐야지. ㅋ



울 아부지 넘 무리하지 마세요~^&^



우린 보통 놀러가면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는 짐들이 일톤트럭 하나가득.
짐풀고  나면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한다.
무슨 이사왔냐고..

야외에서는 저녁식사는 빠질수없는 메뉴.
삼겹살파티.
오리로스와 삼겹살. 그리고 소주잔 기울이며 그동안의 회포도 풀고..

남자들이 요리를 한다지만 역시 엄마들은 어딜가나 바쁘다.
어르신들 챙기랴, 남편들 뒷바라지하랴, 아이들 먹을거 챙기랴..



실컷 뛰어논 아이들 고기 구워놓으니 허겁지겁~
접시 구멍나것네.


내일아침거리 만들려고 열심히 고기를 잡아보았건만.. 두마리?
사진에는 없지만
 오후내 잡은게 두마리인데 나중에 해가 저물어서 제법 큰고기 포함해서 많이도 잡아올렸다. 

요건 다슬기.
 충청도말로는 올갱이라 부른다.
아마도 아이들의 실적인것같다

종태네 가족과 효진형님네.
저녁이 되자 초대하지 않은 인원들이 하나둘 모며들고..
덕분에 캠프파이어준비에 정신이 없다.


탠트하나없이 야외에서 1박이란게 역시 쉬운게 아니야~
그늘막에서 아이들모두 쓸어 넣고, 어른들은 부스에서 몇몇은 차안에서..
종태네 가족만 멋드러진 별장같은 텐트에서 침낭으로 편히 자는게 부럽기만하고..쩝!
그넘들 텐트도 크던데 와서 같이자잔소리 절대 안하데..ㅋ




아침공기 마시며 산책하던중 매형은 열심히 아침식사를 준비하시나보다.
어제잡아 배 따놓은 물고기로 '어죽' 팍팍 끓이고..
아마도 남모르게 라면스프로 간을 낸듯^^

일박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줄이려 남은시간 또다시 열심히 물놀이하는가본데 오잉?
어서 많이본 사모님일세..ㅋ
아이들거 뺏어서 잘~ 논다.


아이들 물놀이할때 남자들은 모하남.
돈이나 벌어야지. 
.
.

1박2일의 가족나들이.
오랜만의 나들이에 즐거웠고
고스톱쳐서 돈따서 즐거웠고
맛있는 음식에 즐거웠고
렌턴빌리려다 함께한 친구가 있어 즐거웠고
아름다운 경치에 눈도 즐거웠다.

그래도 가장 즐거운건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함이였다.
비록 울 애기들은 함께하지 못했지만
부모님 건강하게 오래도록 가족나들이 함께하시길...




가족사진 더보기 http://tjrghdbs.tistory.com/68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9. 16:32

집에서 국도를 따라 속리산으로 이동하다보니 충청도에서 경상도로.. 다시 경상도에서 충청도로.
헹여 길을 잘못들었나 할정도로 헷갈리더만, 알고보니 충청북도 보은,괴산과 경상북도 상주의 경계선에 있다한다.

세번째 찾은 속리산국립공원이건만 이번 역시 드라이브 삼아 온 것이라 산행은 생각할 엄두도 안내고 
우리의 코스는 정이품송과 법주사에 그쳤다.
(언제 이곳을 다시 찾을때면 서둘러 출발하여 문장대에 꼭 한번 올라봐야지..!) 




정이품송.
참 많이도 늙으셧네.
600년이란 세월의 흔적앞에 웅장한 크기의 카리스마보다는 힘겨움이 더 크게 느껴지니 원..





공원내 졸졸 흐르는 개울가에 물도 맑고, 물고기도 많고.
역시 오염되지 않은 자연은 아름답구나~




이것은 '철확'으로 불리며 무쇠로 만든 솥이라고 안내판에 써있다.
성덕왕당시 3.000승녀의 장솥으로 사용했다 써있었는데 믿거나 말거나 지금은 그안에 동전 몇개가 자리를 꾀차고 있고..ㅋ




청동불상부터해서 법주사팔상전. 쌍자자석등 등
법주사에는 익히 들어 알고있는 보물들이 넘 많아 아이들과 함께 꼭 들려봄직한 곳이다.







팔상전은 내부사진찍기 금지 표지판이 있어 눈으로만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이곳에 오니 사진찍기 폼이 영~ 어색한 영인이도 자연스레 포즈가 나온다^^



이건 몬가..? 아마도 나무가 영양주사 맞는 중인가보다.




흙을 밟으며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쌓아져있는 돌탑.
이곳도 예외는 아니었고 울 애들도 한몫 거들었다.

아이들이 돌탑을 쌓기에 돌을 올리며 소원을 빌라고 애기해줬는데 울 애들은 뭔 소원을 빌었을까..
물어봐도 비밀이란다.
꽤나 궁금한걸..!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9. 15:55

 

강릉~ 삼척간 바다열차.
 

바다열차를 타면 끝없이 펼쳐지는 동해의 드넓은 옥빛 푸른바다와 환상적인 해안선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왕복 및 편도가 모두 가능한데 솔직히 차량이 문제가 안된다면 왕복으로 탄다는건 좀...


일단 기차에 올라 셀카한장 남기고 기차를 구경해보자.


열차는 모두 다섯칸인것으로 기억되는데 관광석은 1.2.3호실의 세칸으로 이루어지고
나머지는 관광석 사이사이에 프로포즈룸과 화장실. 카페스테이션등이 자리잡고 있다.


 

프로포즈룸에는 모두 사람들이 있어 내부에는 들어가보질 못했다. 



여기는 기관실.



기차화장실이 우리집 화장실보다 훨씬 좋네~ㅋ
볼일보며 셀카한방^^


해안열차는 좌석이 모두 해안선을 향해 한방향으로만 배치되어있다



해안열차가 차량운전보다 좋은이유는 차량을 이용하는것보다 더 넓은 해안선풍경을 볼 수 있다는것이다
동해 해안선을 자동차로 몇번이나 달려봤지만 이런 골프장 풍경은 본적이 없었던것 같은데..




바다열차는 강릉역에서 출발하여 묵호역.추암역.삼척해변역을 거쳐 목적지인 삼척역에서 하차하게된다.
아참..! 그사이 정동진역을 빼먹었다. 정동진역에서는 수분 정차하여 잠시 둘러볼 여유를 가진다. 




달리는동안 역시나 터널도 많이 지나고 시야에서 해안이 벗어날때가 많다.
그럴때면 어김없이 열차에 설치되어있는 TV브라운관을 통해 예쁜 아가씨가 예쁜 목소리로 문제도 던지고...
문제를 맞추면 기념선물도 전해준다.



 



내가 보기에 승차비에 비해서 만족할만한 여행은 안되었던듯 하지만..

한번쯤은 타볼만한 색다른 경험이었다.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9. 14:56

원래는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를 가려했던건데..
200km 이상을 달렸으나 결국 입구에서 길이 너무막혀 25km 남겨두고 핸들을 돌리고말았다.
인근 간월도에서 서해까지 달려온 아쉬운 마음 달래주고 횟집에서 회포도 풀고..
나름 즐거웠던 하루.





간월도여행 가족사진 더보기 http://tjrghdbs.tistory.com/62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9. 14:19

동해에서 목적도 없이 달리다보니, 수로부인공원이란곳에 도착했다.
공원에는 보기만해도 탁 트이고 시원한 바다풍경을 배경으로 정각이 하나 세워져있고,
사랑을 확인한다는 사랑의 여의주 '드래곤 볼'이 놓여져 여행객들을 즐겁게 만든다.

나도 드래곤볼 한번 돌려 울 마나님의 사랑을 확인해보고 싶었으나
때아닌 관광버스 아줌마부대가 나타나 자리를 차지하는 바람에 아쉽지만 발길을 돌릴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눈살 찌푸리며 사진도 한방 못찍고...ㅠㅠ

공원에서 이어지는 갈매기마을..
 바닷길을 따라 자리잡은 산책로가 왠지모를 운치를 더해준다.
산책후 모래사장에서 뛰어놓는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갑자기 저녁바다가 보고싶어진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곳에서 하룻밤 보내고 싶었지만....
형제바위 산책로를 산책하고 아쉬운 발길을 둘렸다.




삼척은 동굴의 도시라 불리는 곳으로  동쪽으로는 길게 이어지는 바다, 서쪽으로는 산맥 겹겹이 계곡을 이루고있다.

삼척의 형제봉은 애국가 첫소절의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곳이다.
저번달에 삼척을 찾을때는 수로부인공원쪽에서 형제봉을 바라보았는데 이번엔 형제봉으로 바로 들어섯다.
형제봉에서 산책로를 따로 조금 이동하면 촛대바위가 해안암벽의 장관을 이루며 우뚝 서있다.
촛대바위 주변에 솟아오른 약10여 척의 기암괴석은 동해바다와 어울려져 절경을 연출한다.



삼척여행 가족사진보기 http://tjrghdbs.tistory.com/58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 서산여행) 간월도  (0) 2011.08.19
(안동여행) 하회별신굿탈춤  (0) 2011.08.19
(삼척여행) 세계동굴엑스포  (0) 2011.08.18
(삼척여행) 죽서루  (2) 2011.08.18
(충주여행) 월악산 영봉 산행  (0) 2011.08.18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8. 22:59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영봉등산.
광덕이형과 둘이 모처럼 빡세게 운동한번 한것같다.
아래사진이 월악산 정상 '영봉'의 모습.
바위산의 웅장함에 그 카리스마가 느껴지는듯..


사방이 첩첩산중..ㅋ

영봉 정상에서..


충주에서는 어느산에 오르던지 정상에서 보여지는 충주호가 역시 일품이다

정상비에서의 기념사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척여행) 세계동굴엑스포  (0) 2011.08.18
(삼척여행) 죽서루  (2) 2011.08.18
(삼척여행) 유채꽃축제  (0) 2011.08.18
역사의 고장 '강화'를 찾아가다  (0) 2011.08.18
(충주여행) 중원고구려비와 장미산등반  (0) 2011.08.17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8. 22:40

삼척. 유채꽃 축제에 다녀오다. 

아침이 되어서도 어디로 가야할지 갈팡질팡..!
10시 30분이 되서야 삼척으로 결정,

고고씽~



1시에 행사장인 맹방해수욕장 입구까지 도착했으나 입구 몇백미터 들어가는데 30분도 넘게 길린것 같다.
배도고프고 기어가기도 답답해서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배도 채우고 시간도 절약. 입구들어가기도 지루하지않고..

매우 잘됐어..!




이사람들 어디다 다들 주차할런지...
유채꽃 행사장 옆 신작로에는 벚꽃들이 즐비어 있었는데 모두 꽃잎이 떨어져 아쉬움이 컷다.

삼척으로 결정하기전에 좀 더 가까운 경포대벚꽃축제로 갈까도 생각햇는데
역시 이곳으로 오길 잘했다






가족사진 보기 http://tjrghdbs.tistory.com/58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7. 23:43

충주 중앙탑에 오면 근처에 국보205호인 '중원고구려비'가 있다.
인근에 살면서 매번 지나쳐만 보았는데 이번 장미산등반의 입구가 고구려비 옆길이라 아이들과 함께 자세히 비석 감상을 하였다.
우리가 알고있던 내용처럼 비문은 심하게 훼손되고 비석의 하단역시 잘려진 상태이지만,
오히려 그때문인지 고구려의 용맹함이 온몸에 전해오는듯 그 감동이 마음속 깊이 스며든다.





<자료제공. 문화재청>

중원고구려비는..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고구려 석비로, 장수왕이 남한강 유역의 여러 성을 공략하여 개척한 후 그 기념으로 세웠을 것으로 추측된다.
1979년 입석마을 입구에서 발견되었는데, 오랜 세월이 흐르기도 했지만 비의 중요성을 몰랐던 동네 주민들이 우물가의 빨래판으로 사용하기도 하여 발견된 당시 비문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다.
석비는 돌기둥 모양의 자연석을 이용하여 4면에 모두 글을 새겼는데, 그 형태가 만주에 있는 광개토대왕비와 비슷하다.
비문은 심하게 닳아 앞면과 왼쪽 측면 일부만 읽을 수 있는 상태로, 내용 중 처음에 ‘고려대왕(高麗大王)’이라는 글자가 보이는데 여기에서 고려는 고구려를 뜻한다.
‘전부대사자(前部大使者)’·‘제위(諸位)’·‘사자(使者)’ 등 고구려 관직 이름과 광개토대왕 비문에서와 같이 ‘고모루성(古牟婁城)’등의 글자가 보이고, ‘모인삼백(募人三百)’·‘신라토내(新羅土內)’ 등 고구려가 신라를 불렀던 말들이 쓰여 있어 고구려비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고구려 영토의 경계를 표시하는 비로, 백제의 수도인 한성을 함락하고 한반도의 중부지역까지 장악하여 그 영토가 충주지역에까지 확장되었음을 말해준다.
또한 역사적으로 고구려와 신라, 백제 3국의 관계를 밝혀주는 귀중한 자료로서,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고구려비라는 점에서 커다란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 장미산에서 바라본 충주 -


 

중원고구려비옆에 장미산을 알리는 등산로안내표지판이 있다.
입구에서부터 정상까지 대략 1시간정도의 코스인데, 등산이라기보다는 산책에 가깝다.
밤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무덤..
이것이 이산을 이루고있는 대부분인듯하다.
산세의 기운이 무척 세다는 소식이 있는데 그때문인지 마치 공동묘지를 연상하듯 무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농가를 지나 정비가 잘 된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산 정상 근처 조그마한 산사를 만나게 된다.
산사 뒤로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가다보면 드문드문 풀숲들 사이로 산성벽이 보이며 그 성벽을 따라 오르면 드디어 사방 막힘이 없는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장미산 정상에는 장미산성이 있는데 고구려시기 만들어진 산성이라고한다.
장미산이 알려진 이유는 산의 매력보다는 정상의 장미산성의 의미가 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산의 등산코스도 재미없고 높이도 낮은편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과연 이곳이 산성의 최적지임을 알 수 있게한다.
정상에 오르면 장미산성과 더불어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는데, 전망대라고 해봤자 벤치하나 박아놓았을뿐..ㅋ
그래도 낮은산에 비해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매우 훌륭하다.
정상에서 충주방향을 바라보면 남한강줄기에 멀리 주흘산줄기가 보이는데 그나마 산에 오른 이유를 갖게 만든다.
내려오는 코스는 다른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는데, 직하강코스라 거의 미끄러지고 구르며 내려오니 20여분만에 하산완료했다.
빠르게 내려오긴 했지만, 처음 입산위치와의 거리가 녹녹치 않고 해는 저물어가서 어쩔수없이 비좁은 국도를 따라 아슬아슬한 행군으로 약 4km를 국토순방하며 출발지인 고구려비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가족사진 보기 http://tjrghdbs.tistory.com/51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7. 22:01


무작정 차를 몰고 나섰다.
어디로 갈까.. 생각중 도락산입구 경치가 좋다는 말이 생각나 일단 단양으로 출발.
계곡을 따라 한참을 가보니 하선암,중선암을 거쳐 도락산입구에 다다르니 이곳이 바로 단양팔경 중 하나인 상선암이란다.
넓적한 바위에 유리알처럼 맑은 물이 비단결처럼 펼쳐져 있는데 과연 팔경중의 하나였다.
바다처럼 확트임은 없었으나 너무나도 맑고 깨끗한 계곡의 풍요로움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뒤늦게 사진을 보자니 카메라에 제대로 담아오질 못한게 못내 아쉽다.
하선암을 거쳐 상선암까지 가는 길은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하다.

시간이 늦어 도락산등산은 포기하고 출출해진 배를 채울겸 단양시내로 슝~.
훼미리마트에서 컵라면을 구입하여 라면익는 3분동안 얼른 자리를 물색!
국도로 빠지니 어렵지않게 맘에드는 자리를 찾았다.
사실 아이들은 모르지만 출발전부터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을 계획으로 김치와 밥을 준비해갔기에..ㅋ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7. 00:41


천년의 흔적을 따라서, 유년 수학여행의 추억을 찾아서 경주로 가보자!!
하지만 나에게 이번여행은 준비없이 갑작스런 출발에...
 그것도 당일여행으로 먼 길 찾아간곳의 아쉬움이 매우 크게 남아있는 여행이었다.
어쩌면 출발하면서부터 이번에 대충 구경하고 조만간 다시 찾아봐야겠다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었는듯..ㅋ

경주는 다른 어느 관광지보다도 계획이 필요한 곳이다.
나름의 기준을 갖고 돌아보지 않으면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과 함께 경주의 유적과 관련된 책을 미리 읽는다든지 관련사이트를 통해 동선 등을 구상해 두는 것이 좋다.
다른나라들의 도읍을 옮겨가며 명맥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강력한 통치력과 화려한 문화로 한 도읍을 1000년가까이 지킨 신라를 단시간에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니 말이다.

경주여행을 제대로 할려면 워낙 볼거리가 많아서 하루로는 부족하고 1박2일코스를 추천한다
첫째날은 불국사&석굴암 - 동리.목월문화관 - 문무대왕릉&감은사지석탑 - 안압지&첨성대...
둘째날은 경주세계무노하엑스포공원 - 국립경주박물관 - 교동 최부잣집 - 포석정 으로 정하면 좋을듯하다

[참고]경주문화관광싸이트 http://guide.gj.go.kr/






울 아이들은 아직 경주에 대한 관심이나 매력을  그리 크게 느끼지 못하는것같다.
내가 어릴적 수학여행을 경주로 왔을때 문화재관광에는 하나도 관심이 없었던것처럼..
하지만 나중에 오늘의 가족여행이 잠시나마 회상할 수 있는 추억거리는 되겠지.

 경주는 크게 보문관광단지와 남산지구, 시내권 그리고 동해권으로 나눌 수 있다.
보문단지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동해권만 제외하고는 모두 가까워 이동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



경주에 도착하자 화사한 꽃들이 제일 먼저 나를 반긴다.

 경주 도착후 제일먼저 달려간곳은 '국립경주박물관'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문화유산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상설전시관으로 고고관,미술관,안압지관등의 3관이 있으며, 특별전시관과 성덕대왕신종 및 여러 석탑들이 있다.

 

-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





- 성덕대왕신종 -


사전지식이 많으면 아이들에게 문화재를 보며 많은 애기를 해 줄텐데 괜히 잘못된 지식을 전달할까하는 노파심에 안내표지판만 읽어주고..



- 울산 천전리 바위그림 -

 어느지역의 바위벽에서 나온것의 복제품인데 기하학적 문양으로 표기된 기호등을 영건이가 해석중..!!




드라마 '선덕여왕' 에서 봣던 장면들.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런지 화랑들의 머리띠(?) 와 그밖에 몇몇 장신구 및 도구들이 낯설지가 않다.

유신과 덕만이가 도망치다가 전염병이 도는 한 마을에 도착했을때 나왔던 '독무덤'등 TV에서 보던 것들을 실제 박물관에서 보니 이해도 빠르고 신기하기도 하고, 시대상황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듯하다.


- 문무왕비 -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의 치적과 유언을 적은 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나오면서 주변문화재는 도보로 이동하며 구경하는것이 좋다.
그 처음코스가  '안압지'
참고로 대릉원,첨성대,안압지는 야간개장을 하므로 1박2일코스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저녁시간을 활용할 수도 있다.
안압지의 야경은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무척 인기있는 장소로 조명섞인 야경이 절경이다.


- 경주 반월성 -

월성터는 신라시대 궁궐이 있었던 터이다.
아래사진처럼 그 지형이 초승달처럼 생겨 '신월성', '월성'등으로 불렸다한다.
실제로 이곳에 가보면 넓은 도량과 자연적 방어시설이 요충지였음을 짐작할만하다.


월성터에는 조선시대 사용하던 '석빙고'가 남아있는데 위사진은 외부사진으로 석빙고입구모습과 석빙고 지붕의 모습이다.
석빙고지붕에 굴뚝같은 모습이 두어게 있었는데 그 원리가 참으로 기이하다.
아래사진은 석빙고 내부의 모습.





위 사진은 계림이라는 곳인데,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나온곳이라는데 울창한 나무그늘에 바람도 쉬어갈만한 경치이다.
반월성을 거쳐 계림을 지나면 첨성대로 이동하게 된다.








 

첨성대에서 다음코스로 이동하던 중 '천애교'에 올라 기념사진 찰칵^^
천애교의 의미는 위 사진에 잘 설명되어 있다.



우리는 천애교를 끝으로 천마총. 김유신묘등을 포기하고 보문단지의 관광을 급마무리하였다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기에 보문단지에서 하루종일 걸릴 수 없다는 생각이었지만 그 결정이 이번여행의 실수였던것 같다.
어차피 한번 더 경주여행을 하려면 보문단지만이라도 확실히 구경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포석정!


- 포석정 -

원래 포석정은 갈 계획이 아니었는데...

경주여행 코스중에 문무대왕릉은 유일한 바닷가코스이다.
사실 불국사를 거쳐 문무대왕릉쪽으로 향하여 바닷가를 거슬러 집으로 갈 계획이었는데,

포석정이후 계획이 뒤죽박죽..!! ㅠㅠ




고민하는 시간도 아깝다. 일단 불국사로 고고씽~! 


국보 20호와 21호인 다보탑과 석가탑.
내가 찾아갔을 당시 다보탑은 어디가 아픈지 지금 한창 공사중이었다.
지금은 새단장하여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겠지만...




 


극락전에 가니 복돼지 안내문이 적혀있었는데..
복돼지 구경할려고 극락전을 뺑뺑이 돌아도 찾을수가 없었다.
크악~
현판뒤에 숨어있을줄이야..
(현판뒤의 복돼지 찾아셨나요?)




불국사 다리아래 '백운교'와 '칠보교'라 불리는것이 뭐 좀 대단한것 같은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고 암튼 엄청난 원리에 의해 만들어졌나보다.

여행다니다 보면 각지의 천년고찰이 선덕여왕과 진흥왕때 지은 곳들이 많이 있던데,
신라시대에는 이쯤부터 불교가 급성장했나보다.


경주여행을 당일치기로 계획하고 온 내가 잘못이지..ㅠ
늦은 시간에 신라밀레니엄파크에 도착하였는데, 입장료가 3만원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돈도 아깝기는 했지만, 입장료만큼의 구경할 시간이 없었기에 시내 한바퀴돌아보고 이번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모든것은 담 기회에^^

발길을 돌리던 中..
밀레이엄파크 건너편으로 눈에 띄는 건물이 보인다.

이건물..
무한도전에서 보았을때 무척 신기해보였는데 저곳이 경주엑스포공원인가보다.

왠지 아쉬움이 많이 남은 이번 경주여행.
그래서 다시 가봐야할 곳으로 선정1순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산여행) 신선봉~ 마패봉 등산  (0) 2011.08.17
(단양여행) 상선암  (0) 2011.08.17
(문경여행) 막장봉  (0) 2011.08.16
(단양여행) 제비봉  (0) 2011.08.16
(김해여행) 장유계곡, stx조선소  (0) 2011.08.15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5. 23:46

2박3일간의 남도기행 마지막날은 창원에서 보냈다.

창원에서 해운대가는거리 30분.

해운대로 갈까.. 계곡으로 갈까.. 고민중...

사실 난 해운대로 갈 생각이었으나 아이들이 계곡을 원하기에 김해의 '장유계곡'을 선택했다.

촉박한 시간에 아이들 잠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진해 앞바다로 이동하여 푸짐한 횟감으로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다.

돌아오는길에 우리나라 최대 조선소라는 stx를 지났는데 그 장엄함이 엄청나다.

주변에는 군함으로 만들어진 박물관이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구경을 못하고 발길을 돌린게 못내 아쉽다.






가족사진 더보기 http://tjrghdbs.tistory.com/40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5. 23:35

운동시작하면서부터 컴퓨터앞에 앉을 시간이 없네..
여름휴가때 다녀온 사진이 아직도 컴안에 보관되어 있으니 어지간히도 귀찮았나보다.
보정없이 대충 리사이징만 해서 올리는데도 이리도 귀찮으니...ㅠㅠ

해남여행에서의 기억..!
넘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해남은 케이블카가 아닌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었는데,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에 올라가면 그위에 전망대가 버티고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을듯하나 모노레일과 별도로 전망대 입장료를 별도로 받고있다.
'나 원... 참...!!'
드러워서 안오르고 담너머 살짝이 반대쪽 바다를 살짝이 눈요기했던 기억이..

우리는 아이들이 어려 비싼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까지 올랐다지만, 해남을 여행가시는 분들이라면 걸어서 오르길 추천한다.
맑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벗삼아 오르는 재미 또한 무시못하는 낭만이지만 그보다도 중요한 이유는..
출발전 인터넷에서 검색했던 땅끝기념비가 산 중턱에 있어서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면 사진찍는 단골코스인 땅끝기념비를 보기위해서는 한참을 걸어서 내려가야하기 때문이다.









다음 목적지 고민중...!


가족사진 더보기 http://tjrghdbs.tistory.com/40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5. 23:22

아이들이있는 가족단위 여행이라면 '우항리 공룡화석박물관'을 추천한다.
해남여행코스에서 가장 뜻깊은 시간이었고,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한 코스이기도하다.
신,중생대 서식했던 각가지 공룡을 같은 크기로 만들어놨는데 다른박물관의 조각품과는 달리 그 현장감이 뛰어났다.
박물관 안에는 여러가지 체험실이 있었는데 돈안드는곳은 '봉숭아물들이기'뿐이라 우리도 손가락에 붉은물을 들이고 박물관 관람을 마쳤다.
박물관 주위에는 산책코스외에 엄청 넓은 공간으로 공원을 조성해 좋았는데 시간이 여유롭다면 도시락 싸들고가서 하루종일 보낼만도 할듯하다.

우리는 간단히 컵라면으로 한끼 때우고 원래의 목적지인 해남땅끝마을로  이동했다.


 
가족사진 더보기 http://tjrghdbs.tistory.com/40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5. 23:15

세계적인 패류와 산호류, 어류, 포유류, 갑각류, 화석류, 파충류에서 육지 곤충에 이르기까지 25,000여점이 전시되어있다.
이곳에 전시된 모든 전시품들은 모두가 실제 생물들로 이루어져있다고 한다.
몇미터길이의 고래뼈부터해서각가지 바다생물들..
처음구경하는 생물이 무척 많았으며 특히, 하트모양의 사랑조개가 인상적이었다.
전시품이 모든것이 실제생물의 박제인지라 거북이등의 코스를 지날때면 건어물가게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코를 찌른다.
매표소에서 사진을 찍어도 됨을 이야기해주어 맘편하게 카메라에 담으며 관람했다


해양자연사박물관 바로가기
http://www.tmnhm.com/






가족사진 더보기 http://tjrghdbs.tistory.com/40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5. 23:01



"살고자하면 죽고, 죽고자하면 살것이다"

 명량대첩지로 유명한 울돌목을 다녀왔다. 

짧은거리로는 625m. 가장 깊은 수심은 20m로 임진왜란 3대해전 중 하나로 유명한 명량대첩지이다.

 조선수군은 13척의 배로 왜척 133척을 격파한곳으로 지형을 이용한 지략해전으로 유명하다.





이곳이 십여척의 아군배로 수백척의 외군을 물리쳤다는 명량대첩이 벌어진 장소이다.

일명 '울돌목'


위 사진처럼 바닷속에 쇠사슬을 묻고 일본군이 오면 쇠사슬을 감아 물살을 일으켰다한다.





명량대첩지에서 바라본 진도대교.




총포를 사용한건 알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하였던 여러가지 화포무기를 보니 신기하기만하다.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5. 22:49

고산은 한평생 유배와 낙향으로 산속이나 외딴섬에서 보내며 산중의 정취나 자신의 회포를 담은 많은 시문을 남겼다.

고산저택은 소요시간 15번 정도의 조용한 고택이며 현재 고산선생의 후손이 살고있는곳이다.

고택안에는 작은 박물관이 있는데

이곳에는 고산선생이 사용하시던 여러가지 물품과 서적등이 전시되어있어 간접적으로 고산선생의 정신을 이해하는듯하다.

고택 밖에는 커다란 연못이 자리잡고 있는데 조용한 곳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쉬어가기 편한곳이다.





가족사진 더보기 http://tjrghdbs.tistory.com/40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5. 22:12


보성미력삼거리에서 18번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보성다원' 이 나온다.
보성다원 중 대한다원은 150만평의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차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보성다원에 도착하니 주위 산기슭이 모두 차밭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차량으로 18번국도를 타고 다니면서 다양한 차밭을 구경할 수 있다.

문의: 061-853-2595



 



녹차밭을 산책하고 내려와, 녹차아이스크림으로 약간의 더위를 물리치고..





보성다원을 지나 국도를 조금 더 달리면 '율포해수욕장' 이 나오는데 크기는 그리 크지 않으며 내가 본 바닷물은 매우 지저분했다.
그래도 바다에 왔으니 흙탕물에 잠시 발을 담그고 피곤해진 몸과 마음을 잠시 추스렸다.
이곳에서는 주위에 목욕탕이 많은데, 보성의 명물인 녹차를 이용한 녹차탕이 유명으로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며 여독을 풀고가면 좋을듯하다.
내가 여행전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정보로는 탕에 들어가 유리창을 통해 바라보는 바다풍경이 매력적이라고들 한다.
금전부족으로 우리는 녹차탕을 포기했지만, 대신 다음 여행지인 두륜산에서는 노숙이 아닌 민박집에서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율포해수욕장에 이어 다음코스로는 '비봉 공룡알화석지'
  



아이들견학을 목적으로 공룡화석지를 찾아보긴 했지만 그냥 돌덩어리에 이것이 화석이라고 써있으니 그런가보다 한다.


촉박한 시간에 우리가 직접 둘러보지는 못했으나,
보성의 또다른 볼거리로는 환상의 벚꽃터널의 끝인 대원사,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인 벌교등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뽑힌다.
또한, 보성의 유명한 먹거리로는 녹차삼겹살이 별미이다.

(역시 우리는 냄새조차 못맡았지만.. ㅠㅠ)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고 지나다가 아무곳에서 대충 허기진배를 때우고,
책자와 지도로 여행코스를 정하고...
가난한 여행으로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잊지못할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었다.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5. 21:43



광주를 지나 29번 국도를 달리다보면 화순이란 지역이 나온다.

인터넷에서 많이 알려진 '세량제'라는 연못을 가 보았는데 차량이 통제되어 무더위와 싸우며 한참을 걸어들어간듯하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야산을 벗삼아 조그마한 연못이 하나 나오는데..
내가 본 느낌으로는 글쎄....ㅋ
계절도 잘못 찾아갔을 뿐더러 시간도 안맞아 그닥 멋드러져 보이지는 않았다.
이곳은 사진찍기 위해 찾아가 볼만은 할지 몰라도, 가족단위의 나들이하고는 영~안맞는듯하다.

'세량지'를 지나 운주사쪽으로 이동하면 운주사 도착 10km 전쯤에서 고인돌유적지가 나오는데 차량으로 이동하며 구경할수있다.
고인돌유적지는 넓은 지역으로 분포되어있는데 고인돌이었다니까 그런가보다 하는거지..
그냥 야산의 돌덩어리와 달라보일게 하나도 없어 역사에 큰 관심이 없는 나로써는 별 재미를 못 느낀것같다.
하지만 화순의 고인돌유적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고인돌유적지를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운주사가 나오는데 천불천탑 운주사에서 와불도 감상하고 고즈넉하고 옛스러운 정취를 느껴보고,
수려한 절벽공간이 펼쳐진 화순적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이다

화순은 온천이 유명하여 여행중 피로를 풀기에도 좋으며 맛집으로는 '흑부두집'이 많이 보였던것 같다.

 

 

 운주사가는길 : 화순29번국도 - 능주 - 평리사거리 - 클럽900 - 도장리 - 도암삼거리 - 운주사
      
(문의. 061-374-0548)          

 화순적벽가는길 : 화순 - 동면 구암삼거리 - 묘치 - 적벽입구 - 적벽
      (문의. 062-234-4538)













아래 보이는 사진들이 실제 고인돌이랍니다.
시대는 신,중생대 즈음인가?





Posted by 행키스
낙서2011. 8. 14. 21:51


여행사진보기 http://tjrghdbs.tistory.com/39






발목부상으로 춘천대회야유회에 불참했던 아쉬움에 '한번 떠났으면~ ' 하는 마음이 들던 참이었다.


오랜만의 여행결정에 내심 기대하면서도 비가온다는 기상정보에 하루종일 버스에있느니
취소하는게 좋을텐데.. 하는 반신반의한 나의 마음은 떠날때까지 이어졌다. 

한시간자고 일찌감치 일어나 분주히 준비를 하고 약속장소인 해병대전우회에 도착해보니 벌써 모두들 나와있었다.
우리 회원들이 이렇게 시간약속을 잘 지킬줄이야...ㅋ
다행히 늦지않고 정확히 6시 충주를 출발하여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우리의 일정은 시작되었다.
강원도로 달리는 중에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빗줄기에 하늘의 야속함을 떨칠수는 없었으나,
이미 몸을 맏겼으니 오늘 하루 신나게 놀아봐야지.

 

한시간 남짓 지났을까..
화양강 휴게소에 도착하여 간단히 아침식사를 했다.
화양강 휴게소의 발코니에서 보여지는 멋진 풍경은 오늘하루 볼거리의

서막에 불과함을 눈치챔과 동시에 여행을 떠난 우리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그다지 멋진 풍경은 아니었는데,

그만큼 일상에서의 나의 삶이 찌들어 약간의 분위기에 쉽게 흥분했나보다.



 하루일정이 바쁜 우리이기에 서둘러 버스에 오르니
아니나 다를까 아침부터 맥주에 노래방등 우리의 관광버스문화에 심취하게 되었다.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못한 나이지만,
굳이 비행기 타고 멀리 떠나는것만이 멋진여행이겠는가.
비록 관광버스에서 목터져라 노래부르며 가까운 옆동네 다녀오는것이지만,
이렇게 마음맞는 지인들과 함께함이 진정한 즐거움이요 색다른 추억한장 만드는 멋진여행이 아닐런지 생각해본다.
이런저런 나만의 상념에 젖어들다보니 나도 모르게 입가에 푸근한 미소가 번진다. 

 관광버스문화에 흠뻑 취해있을즈음 창밖에 바다가 보인다.
"와~ 바다! "
첫번째 목적지인 설악산에 도착했을때도 야속한 빗줄기는 계속해서 이어졌으나,
이젠 떨어지는 빗줄기는 설레이는 나에게 더이상 방해가 안되는듯하다.

 여행의 즐거움은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세상을 만난다는것에 있다.
대청봉까지 밟으며 몇번의 설악산 등반은 했었으나 모두 산행일뿐 케이블카는 처음이었다.
어릴적 서울 남산에서의 케이블카를 탓던 어렴풋한 기억에 비해 설악산 케이블카는 생각보다 멋졌다.
케이블카를 오르며 발아래 펼쳐지는 장엄한 풍경 역시 나를 감탄시키기에 충분했다.
오르면 오를수록 보여지는 또 다른 세상.. 정말이지 갈 수만 있다면 하늘끝까지 오르고 싶었다.
먹구름으로 시야가 짧은데도 이렇게 멋지니 맑은 날씨면 얼마나 멋질까 생각해본다.
예정대로라면 케이블카로 설악산에 올라 소청봉까지의 등반이 계획되어있었으나
인근의 안락암과 주변경관을 구경한 후 바로 발길을 돌려 내려왔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와 굵어진 빗줄기에 우비를 구입하여 잠시 방어벽을 치고 향한곳은 신흥사였다.
대불법당에서는 동양최대규모의 청동불좌상이 그 터를 지키고 있었고
이어 신흥사에 도착하니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그 장엄함에 잠시 숙연해진다.
대웅전을 지나 극락보전 마당에 서있으니 주변의 설악산 풍경과 신흥사의 기운에 세속의 잡념이 모두 버려지고
왠지모를 깨달음을 느낀것처럼 마음이 상쾌해진다.
절 입구에는 방문객들의 소원이 담긴 기왓장이 즐비하게 놓여있었는데 색안경을 끼고 보면 장사속으로도 볼 수 있지만
어찌 그 기왓장에 담긴 마음까지 왜곡할 수 있겠는가.
나역시 한마디 남기고 싶었지만 금전부족으로 돌담 옆 땅바닥에 나의 깊은 마음을 세기고 발길을 돌렸다.
이번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두가지 있는게 그중 하나가 신흥사에서의 하산이었다
2km 만 더 가면 흔들바위가 있다고 하는데 일행이 버스에서 기다리고 하루일정의 여정이 촉박한지라
아쉬운 마음 접어두고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여행지에서 꼭 해봐야 할 것이 있다면 여행지마다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즐기는것이 아니겠는가..
주머니가 허전한 나이기에 뽕잎호떡과 무슨 열매를 섞어 만든 꿀엿을 얻어먹으며 발길을 재촉하여 서둘러 하산했다
 

두번째로 도착한곳은 낙산해수욕장이었다.


역시 사람의 가장 큰 본능은 먹거리에 있다보다.
미리 예약해 둔 관계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낙산횟집에서 점심식사를 즐겼는데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 바닷가에서 먹어서 그런지 유난히 맛있게 점심식사를 즐겼고
푸짐한 안주에 맥주 서너잔은 쉽게 넘길 수 있었다.
아무리 먹는것이 남는것이라지만 흐르는 시간에 마음만 바뻐 식당에서 마냥 앉아있을 수 있겠는가..

오후에 들어 빗줄기는 멈추었으나 낙산해수욕장의 백사장은 먹구름 낀 하늘에 첫느낌은 약간은 음산했다.
하지만 아직 휴가철 개장이 안된 시기인지라 백사장속에 깨진 유리병들과 몰려온 인파들의 불편한 소음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우리가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낙산앞바다가 우리를 맞이해준다고 생각하며 속으로 나를 위로했다.
분위기와는 달리 거품을 일며 들어오는 파도는 벌써 한여름을 연상시켰는데 이젠 열심히 바다를 즐길시간이다.
아이들은 모래성을 쌓고..
어른들은 바닷물을 밟으며 산책을 하고..
그래도 바다에 왔으니 햇볕도 없는 하늘에 모래찜질도 하고..


바다를 즐길 즈음 윤동형의 눈초리가 이상하게 변함을 직감하고 잠시 자리를 피해 주변 사진촬영을 하며 돌아다녔다.
하지만 잠시 그 시간을 연장했을 뿐, 어찌 내가 그 희생양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가 
덕분에 바다에 몸을 던져 시원한 해수욕을 즐겼는데 생각해보니 바닷가까지 가서 바닷물에 안들어가고 그냥 왔으면
그 아쉬움이 더욱 컸을듯싶다.
해수욕 이후 흠뻑 젖은 몸으로 모래사장에서 축구를 하였는데 아이들, 어른들할것 없이 얼굴에 가득 담긴 해맑은 미소가
어휘력이 부족하여 표현은 못하겠으나 마음속으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다.

하루일정으로 출발한 우리이지만 한두군데 들러 바다 한번 쳐다보고 돌아갈 수는 없었다.
오늘의 일정은 운이 좋게도 예전에 다녀온 코스를 따라가면서도 미쳐 구경하지 못하고 놓쳤던 곳으로만 나를 안내했다.
낙산에 이어 도착한곳은 하조대였는데,
하조대해수욕장은 몇번 와 봤으면서도  항상 등대를 잊고 그냥 돌아갔었는데 이번코스역시 나에겐 처음보는 풍경이었다.
 

반갑게 맞이해주는 갈매기소리를 따라 몇분을 걸어보니 하얀 등대가 눈앞에 보였다.
똑같은 동해바다라지만 가는곳마다 그 아름다움이 다르니 어찌 새롭지 아니한가..
하얀등대의 이국적인 풍경과 우뚝우뚝 서있는 기암절벽.
파도에 부딪쳐 산산히 부서지는 파도들.
낙산에서 본 모래섞인 바닷물과는 달리 하조대에서의 바다는 그 맑고 깊은 물이 에메랄드 빛깔 그 자체였다.
또한, 거센 바닷바람과 시원한 공기는 충주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시원함을 내게 안겨주었다.
등대에서 수분거리에 산으로 오르니 육각정이 하나 있었는데 이곳이 하조대인가보다.
육각정에는 '하조대'라는 현판이 붙어있었고 주변에는 노송들이 바다의 기암절벽과 함께 어우러져 경승을 이루니
역시 안들렸으면 후회할만한 경치이다.

 


발길을 돌려 하조대 다음에 도착한 곳은 주문진항구이다.
이곳은 강원도 여행의 단골코스이지만 올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해수욕장에서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부딪치는 인파와 장사꾼의 호객소리.
처음보는 희귀한 바다생물과 그곳에서 풍기는 각가지 바다내음.
크고작은 어선들과 어부 그리고 맑고 높은 하늘.
사람과 자연이 만들어놓은 또다른 풍경인 방파제.
주문진 특유의 시장풍경을 맘껏 즐기고 사무장님의 제안으로 오늘 함께하지 못한 몇몇 지인들을 위해 작지만 정성스럽게 장도 보았다.

이렇게 몇몇곳을 들르다보니 벌써 하루가 거의 다 지나가버렸다.
후회없는 여행을 즐기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 일행들이 허전하게 잠이나 자며

집으로 향할리 만무했다.


집에 도착할때까지 본격적인 향연이 시작되었다.
모두들 춤추고 마시고 그간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이번여행의 또다른 추억거리이다.
나는 아내와 일명 '러브샷'의 1,2,3탄을 모두해보고 안돌아가는 허리를 꺽으며 그 흥겨움을 만끽했다.
취한상태에서의 주사가 아니라 사랑하는 지인들과의 흥겨움을 만끽하기위한 행동이었기에
나 스스로는 나름대로 건전(?)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자부하고싶다.
이번여행의 두가지아쉬운 부분 중 또하나가 버스안에서의 흥겨움을 끝까지 같이하지 못한 점이다.
잠시 밀려오는 생리적현상을 해결하고 에너지를 충전하고자 의자에 앉은것이 체력부족과 올라오는 취기에 잠이 들어버렸나보다.

얼마나 불편한 의자에 몸을 맡기고 잠을 청했는지 그 시끄러운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았으니 "나 참..."
충주에 도착해서야 부시시 눈을 비비고 일어나 맛난 저녁식사를 하고 출발지에서 우린 다시 헤어졌다.

이번여행은 한마디로 지인들과 누리는 낭만 100% 였다.
팍팍한 콘크리트 숲에서 벗어나 일상에서의 완전한 자유를 느끼고 싶었고, 이번여행은 그 기분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뭐든지 끝나고 나면 아쉬움 남지않는게 무엇이 있을까..
이번여행 역시 아쉬움도 많지만, 아쉬움보다는 즐거움이 더더욱 크기에 함께한 모든 일행들이 만족했으리라 믿는다.
형님.형수님 그리고 누나,동생들과 같이보낸 이번여행.
같이먹고, 같이즐기고, 같이 웃던 소중한 시간들..

가슴속에 오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



'낙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림  (0) 2011.08.17
Ce Soir Je Ne Dors Pas - France Gall  (0) 2011.08.17
오래 기억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  (0) 2011.08.13
나는 몰카쟁이.  (0) 2011.08.13
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들이 있기에...  (0) 2011.07.29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4. 21:31

주말여행 가볼만한곳 추천, 하조대.

 

반갑게 맞이해주는 갈매기소리를 따라 몇분을 걸어보니 하얀 등대가 눈앞에 보였다.
똑같은 동해바다라지만 가는곳마다 그 아름다움이 다르니 어찌 새롭지 아니한가..
하얀 등대의 이국적인 풍경과 우뚝우뚝 서있는 기암절벽.
파도에 부딪쳐 산산히 부서지는 파도들.
낙산에서 본 모래섞인 바닷물과는 달리 하조대에서의 바다는 그 맑고 깊은 물이 에메랄드 빛깔 그 자체였다.
또한, 거센 바닷바람과 시원한 공기는 충주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시원함을 내게 안겨주었다.
등대에서 수분거리에 산으로 오르니 육각정이 하나 있었는데 이곳이 하조대인가보다.
육각정에는 '하조대'라는 현판이 붙어있었고 주변에는 노송들이 바다의 기암절벽과 함께 어우러져 경승을 이루니
역시 안들렸으면 후회 할 만한 경치이다.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3. 22:43





음성 품파축제..

 

음성에 도착후 이정표를 따라 차량을 주차했다
여느 행사장과는 달리 주변의 들뜬 분위기와 행사장 안내광고가 미약하여 처음엔 방향을 잡기 어려왔으나, 
장터길을 따라 2km남짓 가다보니 품바행사장이 나왔다.

품바축제라 하여 품바만 있는것은 아니다

종이접기, 허수아비만들기, 엿치기대회, 움막짓기대회등 여러가지 체험행사가 곁들여져 있었으나 우린 시간대가 안맞았는지 큰 볼거리를 즐기진 못하였다

하지만, 입담어린 품바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삶에 웃음을 잃어버리고 윤택할진 몰라도 어찌보면 불행한 삶을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하나의 경고와 함께 가난과 그속에 피어나는 웃음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듯하다







 


 

음성품바축제 노래가락

얼 시구 시구 들어간다 절 시구 시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요놈의 소리가 요래도오 천양을 주고 배운 소리
한푼 벌기가 땀이 난다 품 품 품바가 잘이한다.
네 선생이 누군지 남보다도 잘이한다.
논어 맹자 읽었는지 대문대문 잘이한다.
냉수동이나 먹었는지 시원시원이 잘이한다.
뜨물통이나 먹었는지 걸직걸직 잘이한다.
기름통이나 먹었는지 미끈미끈 잘이한다.
밥은 바빠서 못 먹고 죽은 죽어서 못 먹고 술은 수리수리 잘 넘어간다.
저리시구 이리시구 잘이한다 품바 품바나 잘이한다.
앉은 고리는 등고리 선 고리는 문고리
뛰는 고리는 개구리 나는 고리는 꾀꼬리
입는 고리는 저고리 품바 품바 잘이한다.
한 발 가진 깍귀 두 발 가진 까마귀 세 발 가진 통노귀
네 발 가진 당나귀 저리시구 이리시구 잘이한다 품바 품바나 잘이한다.




품바스케치
사진전시만 둘러봐도 품바축제의 모든것을 본듯하다.



꽃축제
품바축제장 내에 조그마하게 자리잡은 꽃축제 전시장






음성문화관광 TEL : 043-871-3114
 http://tour.es21.go.kr/index.html?menuKey=37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21
Posted by 행키스
여행2011. 8. 13. 22:03


웅장한 포항제철을 지나서 꽤나 들어갔던것 같다
호미곶의 "호미"가 우리나라 지도모습중 호랑이 꼬리부분이라는것을 왜 몰랐을까..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먼저 뜬다는 호미곶은 그 명성만큼이나 장관이었으나,
보고싶었던 상생의 손 주위에 약간의 쓰레기가 떠있는것이 보는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했다

아무튼, 오랜만에 찾아본 겨울바다
한없이 드리워진 넓은 바다에 마음의 찌꺼기를 모두 버리고 돌아왔다









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