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도 시골가고 없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무얼하며 지냈을까?
나는 퇴근하고 나면 바로 운동하러 가고...
평소에도 가정에는 전혀 신경을 안쓰니 너무 미안하고 안타까울때가 많아
아이들데리고 병원다닐때나..
장보러 갈때..
잠시 너의 볼일이 있어서 나갈때라면 아이들 두고 간다고 칭얼거리고..
늦은저녁 같이 도란도란 애기하며 맥주한잔 같이 못하고 있으니
이런내가 경선이에게 무얼하며 하루를 지냈냐고 묻기조차 부끄러울 정도야
하지만,
나역시 너에게 그리고 우리 두 아들에게
부끄럽지않은 남편,아빠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
나 지금 가정에 소홀해보이고 많이 부족하지만
이다음에..
시간이 아주 많이 흘러 우리 흰머리가 생길정도로 더욱 어른이 되어있을때..
그때에도 난 너의 손을 놓치 않을꺼야
약속할께~~!~!!
넓고도 깊은 너의 품에서 편안함을 느껴.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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