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8. 22. 23:29



고씨동굴

4억년 전 고생대의 모습 그대로 자연과 신비가 공존하는 곳으로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된 석회동굴이다.

 



고씨굴에 관람을 가기위해서는 강줄기의 큰 다리를 건더는데 하필 비가내려 관람을 많이 고민했다.
내부에서의 관람이고 영월여행을 다시 오기 힘들다는 생각에 비를 맞으며 다리를 건넌다.
다리의 양쪽으로 역사에 대한 만화가 쭉~ 그려져있어 다리 건너는 길이 그리 심심치는 않다.



고씨동굴이란 이름이 붙여진 이유가 관람을 하면서 알게되었는데 그 유래가 재미있다.
고씨동굴은 임진왜란 당시 고씨가족이 피난하였던곳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참 단순도 하지...ㅋ (우리 윤씨가 피난갔었으면 윤씨동굴이 되는건데..ㅋ)
그 후에도 이곳은 수도장 등으로도 이용되어 왔다고 전한다.



전국의 여러 동굴을 관람을 해 보았지만, 이곳에서는 동굴입구에서 안전모를 착용하고 입장하게 한다.
처음에는 불편도 하였지만 관람을 하면서 왜 꼭 착용을 해야만 하는지 몸으로 경험하게 된다.
협소한 길은 둘째치고 경사지고 돌출된 석회암때문에 몇번이나 머리를 부닥치게된다.
안전모 아니었으면 아마도 온전한 몸으로 나오기 힘들었을듯^^



고씨굴만의 대표적인 절묘한 형상으로는 오작교,여인상,미륵불상,님의기둥,사천왕등이 있다.


- 미륵불상 -



동굴내부에는 다른 동굴과 비교도 안되게 많은 물들이 흐르고 있는데,
물이 고여있는 곳은 수심이 매우 깊어보여 관람내내 긴장을 늦출수가 없다


 


고씨굴 관광단지에는 고씨굴외에 '동굴생태관'이 있는데 이곳에는 신기하고 다양한 동굴생물들의 소개와 동굴탐험에 사용되는 장비들,4D입체영상관등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곳은 pass~!

고씨굴과 동굴생태관 외에도 아프리카박물관도 이곳에 모여 있다.


다음코스로 이동하기전..
그다지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영월의 인기메뉴인 칡국수를 맛보기위해 식당에 들렀다.
비빔국수와 물국수 하나씩 시켰는데 비빔국수는 별로라서 비추천하고
물국수는 감자전분의 걸죽한 국물이 시원하고 맛갈스러워 아직도 그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영월을 지나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 맛보시길~~!!




영월여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90

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