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 나를 낳으시고 무슨생각 하셧을꼬..
막내라고 항상 어리광만 부리고..
내리사랑이라더니 부모님 이제 연로하신데
난 아직도 막내의 어리광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힘들고 지칠때만 부모님을 찾고
즐겁고 기쁠때는 그 존재조차 기억못하는게
자식인가보다.
부모님의 흰머리가..
두분의 거친손이..
얼굴의 패인 주름들이..
우리를 키우기 위한 인고의 노력에 대한
결과라는걸 나는 너무늦게 알았다.
항상 마음속에서는 외치지만,
정작 한마디도 전해보진 못한 그말..
"사랑합니다"
아내와 함께 지민이 결혼사진보는데 아내가 한마디한다
'부럽다~'
'지는 신혼여행 안갔나 뭐..' 하는 나의 잔소리에 섞여 번쩍하며 스쳐지나가는 생각.!
.
.
.
.
있을텐데...
어딘가 분명히 있을텐데...
예전에 병렬이형이 스냅사진 몇장을 스캔해 주어서 업로드한곳이 있는데 찾지를 못하겠다
카페, 블로그,싸이등등 몇군데를 돌아다녔으니 언제 어디에 올렸는지 기억을 못할 수 밖에..
이아이디 저아이디 다 들춰보며 머리속 깊은곳까지 파헤쳐 드뎌 찾았다..ㅋ %%
그러고보니 벌써 결혼생활 10년차가 되어버린 삶에 허무함이 밀려온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으니....
또다시 10년이 흐른 먼 훗날은 좀 더 변화된 나를 기대하면서,
오늘밤은..
아내에게 이 사진들 보여주며 옛추억에 잠시 빠져봐야겠다
연애시절 정동진에서의 밀회여행
어딘지 기억이 안나네..
지리산여행 - 아마도 친구들과 ...
제주도 신혼여행(98년10월5일이네..)
그리고 결혼 ㅋ
'낙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금님의 초상화 (0) | 2012.07.08 |
---|---|
내가 행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 (0) | 2012.07.08 |
누드. 그 이상의 아름다움 (0) | 2012.07.08 |
돈이 행복의 척도이다 (0) | 2012.07.08 |
꽃밭 편지지 (0) | 2012.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