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2011. 12. 27. 00:13





 





남도여행 중에...
전남 어느곳을 지나다가
우연히 염전을 지나게 되어 몇장 담아 보았다.

엄마뱃속의 아기처럼..
 이 바닷물도 소금으로 다시태어나기위한
기다림의 시간을 갖고 있다.

 건강한 소금으로 태어나기위해서는
주인의 끝없는 보살핌이 필요하겠지.

세상 어느곳하나..
사랑이란 단어가 미치지 않는곳이 없구나 생각해본다.











물과 소금은 서로 다른 성격이지만
알고 보면 친한 사이 입니다.

잦은 만남과 이별이지 않고
고귀한 만남으로
둘은 빈 자리를
채워 주길 원합니다.

서로는 언제나 함께 함에
식탁 위에 간을 맞춰 주는
하나의 의미 입니다.

만남이 싱거우면 소금이 되어
짜면 물이 되어 서로를
영원 까지 찾아 주는
아름다운 물과 소금의 만남 처럼

우리의 만남도
서로의 부족한 자리를 채워 주는
필연의 만남이길 소망합니다.


- 삶의 지침서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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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