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2011. 12. 19. 22:10


사진 : 지나던 어느 길가에서...






새벽이슬따라 가을이 묻어왔다.

무더위에 잠못 이루던 밤 엊그제인데
이젠 연탄들여놓을 걱정을 해야하고, 김장담글 걱정을 해야하니..







이왕 묻어온 가을
혼자오지 말고 그리운 사람과 함께 왔으면 좋았을걸..






 
 
함께 오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나에게 영원한 추억을 선물해 주기 위함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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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