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8. 21. 14:37



보탑사로 가는 도중 김유신 장군의 태실이 나온다.
위 사진은 김유신장군의 생가를 복원한 모습.





김유신 태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경치좋은 산길을 구비구비 달리다보면 아담하고 고즈넉한 사찰이 나오는데, 바로 보탑사이다.
보탑사는 보련산기슭에 자리잡은 사찰로 통일대탑이라 불리는 거대한 삼층목탑 건물이 유명하다.
가족여행에 보탑사탐방이 좋은 이유는 다른절과 달리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부분이 많으며,
 비구니 사찰이어서 사찰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다.



보탑사 입구에 웅장하게 자리잡고있는 보호수.
300년된 느티나무로 크기가 어마어마하여 카메라렌즈에 다 들어오지도 않는다


전국적으로 여러 사찰을 다녀봤지만, 보탑사에서 느껴지는 정감은 특별했던것같다.
다른 천년고찰들은 일주문을 지나면서 웅장함과 오랜숨결이 깊이 베어있는 반면, 보탑사는 그냥 친근감이 있고 편히 쉬고싶은 기분이 든다.
비구니사찰이라는 특징이 불교라는 종교의 전통과 예법을 전혀 모르는 나에게도 전혀 거부감이 없이 사찰을 산책하는 내내 편안한 마음을 선물해 주었다.


진천여행 가족사진 http://tjrghdbs.tistory.com/88


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