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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9 (충주여행) 석천계곡
여행2011. 8. 19. 18:11

 


2009. 8월 어머님 생신겸 가족과 함께한 여름휴가.
가까운 백운 석천리에서 일박을 하고왔다.
누나네가 서울로 오면서 온가족 함께 모이기가 아무래도 예전보다는 쉬워졌는데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으련만.


짐정리가 어느정도되자 어른들은 숨돌리고,
아이들은 물속으로 바로 직행~


영원한 우리의 일꾼이며 기쁨조 광덕이형은 이제 가족모임의 일원인듯.. ^^




한바탕 물놀이를 하고 몸도 녹이고 배도 채울겸 끓여먹은 라면은 역시 일품이었다.

 


울 막내 영민이 형아들이랑 물놀이하기에는 좀 어려서인지 혼자서 모래성 쌓는 대공사를 시작하고..
(영민이 넘 도도해~!@)

큰놈들 물놀이하는거 보자니 울 영건,영인이가 같이하지 못한게 많이 아쉬워진다.
시골 외갓집에 있는 울 애기들.
오랜만에 형들이랑 실컷 놀 수 있는 기회인데 그놈들도 무척 오고싶어갈게다.
어린맘에 삐질법도 한데 그래도 맘표현 안해주는게 대견스럽기만 할뿐!

 

 

이쯤되면 어른들도 마냥 앉아있을 수 만은 없지..
저것이 뭐드라. 꼬쟁이?
암튼 그물치고, 투망던지고..
먹고살려면 뭐든 잡아봐야지. ㅋ



울 아부지 넘 무리하지 마세요~^&^



우린 보통 놀러가면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는 짐들이 일톤트럭 하나가득.
짐풀고  나면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한다.
무슨 이사왔냐고..

야외에서는 저녁식사는 빠질수없는 메뉴.
삼겹살파티.
오리로스와 삼겹살. 그리고 소주잔 기울이며 그동안의 회포도 풀고..

남자들이 요리를 한다지만 역시 엄마들은 어딜가나 바쁘다.
어르신들 챙기랴, 남편들 뒷바라지하랴, 아이들 먹을거 챙기랴..



실컷 뛰어논 아이들 고기 구워놓으니 허겁지겁~
접시 구멍나것네.


내일아침거리 만들려고 열심히 고기를 잡아보았건만.. 두마리?
사진에는 없지만
 오후내 잡은게 두마리인데 나중에 해가 저물어서 제법 큰고기 포함해서 많이도 잡아올렸다. 

요건 다슬기.
 충청도말로는 올갱이라 부른다.
아마도 아이들의 실적인것같다

종태네 가족과 효진형님네.
저녁이 되자 초대하지 않은 인원들이 하나둘 모며들고..
덕분에 캠프파이어준비에 정신이 없다.


탠트하나없이 야외에서 1박이란게 역시 쉬운게 아니야~
그늘막에서 아이들모두 쓸어 넣고, 어른들은 부스에서 몇몇은 차안에서..
종태네 가족만 멋드러진 별장같은 텐트에서 침낭으로 편히 자는게 부럽기만하고..쩝!
그넘들 텐트도 크던데 와서 같이자잔소리 절대 안하데..ㅋ




아침공기 마시며 산책하던중 매형은 열심히 아침식사를 준비하시나보다.
어제잡아 배 따놓은 물고기로 '어죽' 팍팍 끓이고..
아마도 남모르게 라면스프로 간을 낸듯^^

일박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줄이려 남은시간 또다시 열심히 물놀이하는가본데 오잉?
어서 많이본 사모님일세..ㅋ
아이들거 뺏어서 잘~ 논다.


아이들 물놀이할때 남자들은 모하남.
돈이나 벌어야지. 
.
.

1박2일의 가족나들이.
오랜만의 나들이에 즐거웠고
고스톱쳐서 돈따서 즐거웠고
맛있는 음식에 즐거웠고
렌턴빌리려다 함께한 친구가 있어 즐거웠고
아름다운 경치에 눈도 즐거웠다.

그래도 가장 즐거운건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함이였다.
비록 울 애기들은 함께하지 못했지만
부모님 건강하게 오래도록 가족나들이 함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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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