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8. 19. 15:55

 

강릉~ 삼척간 바다열차.
 

바다열차를 타면 끝없이 펼쳐지는 동해의 드넓은 옥빛 푸른바다와 환상적인 해안선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왕복 및 편도가 모두 가능한데 솔직히 차량이 문제가 안된다면 왕복으로 탄다는건 좀...


일단 기차에 올라 셀카한장 남기고 기차를 구경해보자.


열차는 모두 다섯칸인것으로 기억되는데 관광석은 1.2.3호실의 세칸으로 이루어지고
나머지는 관광석 사이사이에 프로포즈룸과 화장실. 카페스테이션등이 자리잡고 있다.


 

프로포즈룸에는 모두 사람들이 있어 내부에는 들어가보질 못했다. 



여기는 기관실.



기차화장실이 우리집 화장실보다 훨씬 좋네~ㅋ
볼일보며 셀카한방^^


해안열차는 좌석이 모두 해안선을 향해 한방향으로만 배치되어있다



해안열차가 차량운전보다 좋은이유는 차량을 이용하는것보다 더 넓은 해안선풍경을 볼 수 있다는것이다
동해 해안선을 자동차로 몇번이나 달려봤지만 이런 골프장 풍경은 본적이 없었던것 같은데..




바다열차는 강릉역에서 출발하여 묵호역.추암역.삼척해변역을 거쳐 목적지인 삼척역에서 하차하게된다.
아참..! 그사이 정동진역을 빼먹었다. 정동진역에서는 수분 정차하여 잠시 둘러볼 여유를 가진다. 




달리는동안 역시나 터널도 많이 지나고 시야에서 해안이 벗어날때가 많다.
그럴때면 어김없이 열차에 설치되어있는 TV브라운관을 통해 예쁜 아가씨가 예쁜 목소리로 문제도 던지고...
문제를 맞추면 기념선물도 전해준다.



 



내가 보기에 승차비에 비해서 만족할만한 여행은 안되었던듯 하지만..

한번쯤은 타볼만한 색다른 경험이었다.

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