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2011. 8. 17. 23:10

2008.12.23.

원생 승환이의 초대로 산척면소재 '마리스타의 집 송년의 밤'에 참석했다.

'마리스타의 집'은 지적장애 청소년들이 살고있는 생활보호시설이다.

처음은 좀 낯설었지만,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밝고 해맑게 웃으며 맞이해주는 원생들과 보육선생님덕에 금새 친근감을 느끼며 공연을 관람했다.

원생들이 잠시도 가만히 앉아있기 어려운 지적장애인들이라 분위기는 어수선했지만, 멋진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과정을 생각하자니 감동이 절로 밀려왔다.

우연찮게 찾아온 '마리스타의 집' 방문에 극히 평범한 '우리'가 너무나도 소중하다는 걸 깨달은 좋은 기회였고,

원생들의 재활치료가 잘 되어 홀로설 수 있길 바라며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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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