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디가 좋아서 사랑하느냐고 묻는 것처럼
어리석은 질문이 없듯이
떠나간 사람을 왜 기다리느냐는
그런 질문도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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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하림
언젠가 마주칠 거라 생각은 했어.. 한눈에 그냥 알아 보았어.. 변한 것 같아도 변한 게 없는 너..
가끔 서운하니.. 예전 그마음 사라졌단게.. 예전 뜨겁던 약속 버린게.. 무색해 진대도..
자연스러운 일이야.. 그만 미안해 하자.. 다 지난 일인데..누가 누굴 아프게 했건..
가끔 속절없이 날 울린 그 노래로 남은 너.. 잠시 널 믿었어..
잠 못이뤄 뒤척일 때도.. 어느덧 내 손을 잡아줄 좋은 사람 생기더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이대로 우리는 좋아보여..후회는 없는 걸.. 그 웃음을 믿어봐.. 믿으며 흘러가..
먼훗날 또다시 이렇게 마주칠 수 있을까..그때도 알아볼 수 있을까.. 이대로 흘러가.. 니가 알던 나는..
이젠 나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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