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2011. 12. 26. 00:14






 

달빛 부서지는 강둥에 홀로 앉아있네

소리없이 흐르는 저 강물을 바라보며

음~ 가슴을 에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 핀 이름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서로 손을 잡고 걸었지

산등성이에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곁으로 간다







사진 : 청송 사과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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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키스